與 "尹 캠프에 현역 참여 처벌해야"..野 "내로남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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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회 국방위원회의 합동참모본부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북핵 등 안보 현안에 대한 감사 도중에 정쟁을 주고받으며 날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여당 의원들은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에서 운영한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 현역 군인들이 참여한 것을 두고 '정치 중립 위반'이라고 집중 공격했고, 야당 의원들은 이에 대해 '내로남불'이라며 엄호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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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회 국방위원회의 합동참모본부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북핵 등 안보 현안에 대한 감사 도중에 정쟁을 주고받으며 날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여당 의원들은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에서 운영한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 현역 군인들이 참여한 것을 두고 '정치 중립 위반'이라고 집중 공격했고, 야당 의원들은 이에 대해 '내로남불'이라며 엄호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은 "윤석열 캠프에서 운영한 오픈 채팅방에 참여한 현역 군인이 400여 명"이라며 "안보지원사령부는 당장 군형법 위반 여부를 조사해 한 사람도 남기지 말고 위반 여부가 있으면 처벌해야 한다"고 언성을 높였습니다.
같은 당 홍영표 의원도 "전직 군의 고위 인사들이 특정한 대선후보 캠프에 가면서 불미스러운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법적 혹은 군 내부적인 판단으로 문제가 있다면 과감하게 책임 물을 걸 물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은 정경두 전 국방부 장관이 한국국방연구원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하다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박영선 후보 캠프 자문단으로 활동했다면서 "여당은 괜찮고, 야당은 안 되느냐"며 내로남불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오픈 채팅방은 누구든지 들어갈 수 있는 것이고, 채팅방을 통해 정책 제언을 받은 것을 두고 마치 현역 군인이 정치적 중립을 위반한 것처럼 하는 건 옳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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