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업계, 반도체만 구하면 역대급 물량 쏟아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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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가 모자라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는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반도체만 제대로 확보하면 역대 최대 규모로 자동차를 쏟아낸다는 전망이 나왔다.
유럽 최대 메모리 반도체 기업이제 세계 자동차용 반도체 점유율 1위인 독일 인피니온의 라인하르트 플로스 최고경영자(CEO)는 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내다봤다.
국제 컨설팅업체 알릭스파트너스에 따르면 올해 세계 승용차 생산량은 7700만대 수준으로 반도체 대란 이전보다 약 800만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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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가 모자라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는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반도체만 제대로 확보하면 역대 최대 규모로 자동차를 쏟아낸다는 전망이 나왔다.
유럽 최대 메모리 반도체 기업이제 세계 자동차용 반도체 점유율 1위인 독일 인피니온의 라인하르트 플로스 최고경영자(CEO)는 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내다봤다. 그는 "자동차 업계가 생산 물량에 대한 정보를 비교적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점에서 현재 반도체 수요를 바라보자면 지금 주문 추세라면 연간 1억1000만~1억2000만대의 승용차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신용평가사 무디스에 따르면 세계 자동차 업계가 역대 가장 많은 승용차와 상업용 승합차를 판매한 시기는 지난 2018년으로 약 9500만대가 팔렸다. 이후 판매량은 경기 둔화와 코로나19에 맞물려 점차 줄었고 결정적으로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현상 때문에 차량용 반도체가 모자라면서 급감했다. 국제 컨설팅업체 알릭스파트너스에 따르면 올해 세계 승용차 생산량은 7700만대 수준으로 반도체 대란 이전보다 약 800만대 줄었다. 플로스는 "자동차 시장을 읽을 수 있는 단서들이 많다"며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같이 비교적 추적하기 쉬운 반도체 수급을 살펴보면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완성차 업체들이 앞으로 몇 달간 생산을 서둘러 공급 손실을 만회하려 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플로스는 완성차 업체들이 반도체를 구하더라도 당장 쓰지 않고 만일을 대비해 쌓아두는 경우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다. 그는 완성차 업체의 반도차 수요가 계속될지 여부에 대해 "매우 평가하기 어렵다"면서도 상당한 양의 주문이 늘어났다고 강조했다.
앞서 플로스는 지난달 반도체 공장 준공식에서 "반도체 가격이 크게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스위스 반도체기업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장 마크 쉐리 CEO는 지난 7월 인터뷰에서 "2022년에 공급 상황이 점차 나아지겠지만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가려면 2023년 상반기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미 AMD의 리사 수 CEO는 지난달 발표에서 2022년 하반기까지는 기다려야 반도체 공급난이 풀린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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