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김범수 오늘은 한성숙 고개..네이버 직장내 괴롭힘 집중 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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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네이버의 '직장 내 괴롭힘' 문제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증인으로 출석한 한성숙 대표는 재발방지책 마련을 약속하며 거듭 사과했습니다.
강산 기자, 한성숙 대표가 5년 연속으로 국감장에 나왔죠?
[기자]
한 대표는 고용노동부 국감에 출석해 "바뀌어야 할 부분을 다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5월 직장 내 괴롭힘으로 한 직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에 대해서도 사과했습니다.
들어보시죠.
[한성숙 / 네이버 대표이사 사장 : 고인과 유가족 분들에게 가장 먼저 사과드리고요. 노동부 특별관리감독 이후 받았던 여러 권고안들도 있어서 저희도 계획안을 마련해서 제출하겠습니다.]
지난달 자회사 '해피빈'에서 불거진 괴롭힘 논란에 대해 한 대표는 조직 문화 전체를 바꾸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수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자회사의 문화와 근무환경은 어떻게 하실 것인지 계획도 말씀해보시길 바랍니다.]
[한성숙 / 네이버 대표이사 사장 : 법인이 달라 바로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네이버가 바뀌고 네이버의 문화가 전체적으로 바뀌면 자회사들도 그에 준하는 수준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봅니다.]
[앵커]
사과는 했지만 네이버가 직장 내 괴롭힘 조사 자체에 대해 소홀했던 것으로 드러났죠?
[기자]
노웅래 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2019년 7월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시행 이후 사내 신고된 18건 중 단 6건만 실제 조사에 나섰습니다.
6건 중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정하고 징계를 한 것은 단 1건에 불과했습니다.
안경덕 고용부 장관은 특별관리감독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달 초 노동관계법 위반 행위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SBS Biz 강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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