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김범수 오늘은 한성숙 고개..네이버 직장내 괴롭힘 집중 난타

강산 기자 2021. 10. 6. 18:36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네이버의 '직장 내 괴롭힘' 문제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증인으로 출석한 한성숙 대표는 재발방지책 마련을 약속하며 거듭 사과했습니다. 

강산 기자, 한성숙 대표가 5년 연속으로 국감장에 나왔죠? 

[기자] 

한 대표는 고용노동부 국감에 출석해 "바뀌어야 할 부분을 다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5월 직장 내 괴롭힘으로 한 직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에 대해서도 사과했습니다. 

들어보시죠.

[한성숙 / 네이버 대표이사 사장 : 고인과 유가족 분들에게 가장 먼저 사과드리고요. 노동부 특별관리감독 이후 받았던 여러 권고안들도 있어서 저희도 계획안을 마련해서 제출하겠습니다.] 

지난달 자회사 '해피빈'에서 불거진 괴롭힘 논란에 대해 한 대표는 조직 문화 전체를 바꾸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수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자회사의 문화와 근무환경은 어떻게 하실 것인지 계획도 말씀해보시길 바랍니다.] 

[한성숙 / 네이버 대표이사 사장 : 법인이 달라 바로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네이버가 바뀌고 네이버의 문화가 전체적으로 바뀌면 자회사들도 그에 준하는 수준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봅니다.] 

[앵커] 

사과는 했지만 네이버가 직장 내 괴롭힘 조사 자체에 대해 소홀했던 것으로 드러났죠? 

[기자] 

노웅래 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2019년 7월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시행 이후 사내 신고된 18건 중 단 6건만 실제 조사에 나섰습니다. 

6건 중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정하고 징계를 한 것은 단 1건에 불과했습니다. 

안경덕 고용부 장관은 특별관리감독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달 초 노동관계법 위반 행위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SBS Biz 강산입니다.

네이버에서 SBS Biz 뉴스 구독하기!

돈 세는 남자의 기업분석 '카운트머니' [네이버TV]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 I&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