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상속세 납부 위해 삼성전자 주식 1조 공탁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유산에 대한 상속세 납부를 위해 1조 원 넘는 삼성전자 주식을 법원에 담보로 맡겼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와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사장은 지난달 28일 자신이 가진 삼성전자 주식 1,550만 주를 서울서부지방법원에 공탁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는 세금을 5년간 나눠 내는 연부연납을 위한 담보라고 공시했습니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홍라희 여사,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도 삼성전자 주식을 공탁했습니다.

삼성 일가가 내야 하는 상속세는 12조 원에 달하며 세금 분할 납부를 위해 공탁한 삼성전자 주식은 5조 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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