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국방부 차관, 용산기지 방문.."반환 진행 경과 점검"

차질 없는 반환 위한 주한미군 협력 당부

최종건 외교부 1차관과 박재민 국방부 차관은 6일 주한미군 용산기지를 함께 방문했다.(외교부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최종건 외교부 1차관과 박재민 국방부 차관은 6일 주한미군 용산기지를 함께 방문해 주한미군 측과 용산기지 반환 진행 경과를 중간점검 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 차관은 한미 양측이 내년 초까지 반환을 추진키로 합의한 용산기지 내 구역을 시찰하고 미국 측으로부터 구역별 반환 진행현황 등을 청취했다.

지난 7월29일 한미는 한미군지위협정(SOFA) 합동위원회 성명을 통해 "2022년 초까지 약 50만㎡(약 15만평, 축구장 70개) 규모의 용산기지 반환 추진"에 합의한 바 있다.

반환되는 용산기지 부지에는 최초의 국가공원인 '용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최 차관은 "용산기지 반환은 우리 국민의 일상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임을 강조하며 반환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주한미군 측의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다.

n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