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영 "유동규, 경기도청 간부회의에도 불참한 실세"

양소리 2021. 10. 6.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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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이재명 경기지사 체제의 '실세'라는 말이 공공연하게 돌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그는 "경기도청 관계자의 증언에 따르면, 이재명 지사 아래 김희겸 부지사가 주재하는 확대간부회의에 유동규 경기관광공사 사장이 거의 참석하지 않아 '역시 실세는 다르네'라는 말이 돌았다고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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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확대간부회의에 산하기관장 불참? 상상하기 어려워"

[서울=뉴시스] 지난 2019년 3월 6일 당시 유동규 경기관광공사 사장이 경기도청 구관 2층 브리핑룸에서 '임진각~판문점 간 평화 모노레일 설치 추진 계획'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2021.10.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이재명 경기지사 체제의 '실세'라는 말이 공공연하게 돌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은 6일 페이스북에 "이재명 지사와 유동규 사장의 관계가 깊다는 증거는 차고도 넘친다"며 이와 관련한 에피소드를 풀었다.

박 의원은 "경기도청에서는 월1회 확대간부회의가 열린다. 본부 실국장 뿐 아니라 산하기관장들까지 참석하는데, 가끔 지사가 주재할 때도 있지만 주로 행정1부지사가 주재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경기도청 관계자의 증언에 따르면, 이재명 지사 아래 김희겸 부지사가 주재하는 확대간부회의에 유동규 경기관광공사 사장이 거의 참석하지 않아 '역시 실세는 다르네'라는 말이 돌았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제가 김문수 지사님과 남경필 지사님 두분 모시고 행정1부지사를 역임했는데, 확대간부회의에 산하기관장이 참석하지 않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었다"고 했다.

박 의원은 "감히 실세라고 회의 참석 안 해도 되는 산하기관장. 그가 중간간부이지 측근이 아니라는 이재명 지사. 거짓말이 아니면 뭔가"라고 따졌다.

그러면서 "제 포스팅에 대해 경기도청이 꼬박꼬박 대응하던데, 이건 대응하시려면 유동규(전 사장이) 재임기간 중 (확대간부회의에) 몇번이나 참석했는지 매회 확대간부회의 결과보고서 사본을 공개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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