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배광식 총회장, "이럴 때일수록 십자가 붙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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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총회장에게 듣는다, 오늘은 예장 합동 106회 총회장에 취임한 배광식 목사를 만나봅니다.
배광식 총회장은 코로나로 위축된 한국교회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목회자 뿐만아니라 전 교인이 기도운동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마지막으로 배광식 총회장은 코로나19로 지친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예수그리스도가 당한 십자가 고난을 생각하고,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고 인사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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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임총회장에게 듣는다, 오늘은 예장 합동 106회 총회장에 취임한 배광식 목사를 만나봅니다.
배광식 총회장은 코로나로 위축된 한국교회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목회자 뿐만아니라 전 교인이 기도운동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국내 최대 규모 개신교단인 예장 합동총회가 코로나19로 위축된 한국교회 회복을 위해 '은혜로운 동행'을 시작했습니다.
배광식 총회장은 코로나19로 활력을 잃은 교회와 예배 회복을 위해서는 기도 밖에 없다는 생각입니다.
지난해 교단차원에서 목회자 중심의 강단 기도회를 진행한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교회 공동체가 참여하는 '은혜로운 동행 기도회'를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배광식 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코로나로 인해서 주의 종들의 가슴이 식었습니다. 다시 불을 붙이고 다시 기도의 자리로 돌아가는 것 이것만큼 시급한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기도회는 연말부터 시작됩니다.
전국 14개 지역에서 목사·장로 기도회가 열리며, 내년에는 전국 163개 노회별로 온,오프라인 기도회를 전개해 대대적인 영성운동을 일으킬 계획입니다.
배광식 총회장이 기도운동 못지않게 역점을 두는 것은 다음세대와 농어촌·미자립교회 지원 정책입니다.
일찍이 세대통합예배를 드리며 다음세대 신앙 전승에 관심을 가져온 배 총회장은 총회교육개발원에 전폭적인 지원을 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배광식 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총회에서는 총회교육개발원이라는 곳을 독립시켰습니다. 재정적 지원을 밀어주고, 우리 교육에 대해서 전폭적인 지원을 해서 우리가 주일학교를 살리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22억 원의 예산을 들여 존립 위기의 미자립교회를 도왔던 합동총회는 은급제도 활성화로 목회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도 세웠습니다.
[인터뷰] 배광식 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12명 어떤 교회는 6명 노인의 영혼을 붙들고 목회하는 것 보고 감격했죠. 한국교회가 그런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되고 같이 가야된다고 생각해서 정책을 그렇게 펼치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배광식 총회장은 코로나19로 지친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예수그리스도가 당한 십자가 고난을 생각하고,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고 인사를 전했습니다.
[인터뷰] 배광식 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이럴 때일수록 하나님 앞에 지성소에 나와야 된다고 생각하고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잡아야 할 것은 십자가고, 이럴 때일수록 교회를 사랑하고 영혼을 사랑하고 이 민족을 사랑하는 그런 모습으로 가야할 것입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영상기자 이정우 최내호
영상편집 서형민
CBS노컷뉴스 송주열 기자 jy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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