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때문에.." 실제 난투극 벌어져
[스포츠경향]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오징어게임’이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 파리에 개설된 팝업 스토어에서 실제 난투극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메트로 등 유럽 현지매체들은 5일(현지시간) 파리 오징어게임 팝업스토어에서 발생한 난투극을 보도했다. 지난 2일 넷플릭스 프랑스는 오징어게임이 인기를 끌자 영화 속에 등장한 딱지치기, 달고나 뽑기 등 한국의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팝업 스토어를 파리에 개설했다. 데일리 메일 등에 따르면 해당 스토어는 ‘오징어 게임’ 속 관리자처럼 빨간색 슈트에 가면을 쓰고 참가자들을 지하로 데려가 게임에 참가하도록 안내하는 등 실감나게 꾸민 것으로 알려졌다.
‘오징어 게임’ 체험 행사가 열리자 둘째 날이자 마지막 날에는 개장 시간에 맞춰 사람들이 일제히 줄을 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 파리에서는 장대비가 쏟아졌지만 사람들은 몇 시간이고 대기했다. 입장객들이 딱지치기 하는 장면을 비디오로 찍어 올린 틱톡 영상은 1100만 명이 넘게 볼 정도로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지난 3일 팝업스토어에 들어가려는 팬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크고작은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현장 모습은 SNS를 통해 공개됐다. 한 누리꾼이 트위터에 공개한 영상에서는 팝업 스토어에 들어가기 위해 긴 줄을 서서 대기하는 팬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잠시 후 한 남성이 다른 남성을 폭행하자 주변에 있던 이들이 비명을 질렀고, 현장에는 경찰이 출동했다. 현장에 있던 이들은 오랜 시간 줄을 서서 기다린 이들이 신경이 예민해진 상태였다고 전했다.
‘오징어게임’은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에서 13일째 전 세계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전세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넷플릭스가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이 재생된 시리즈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오징어 게임’은 사회 부적응자로 그려진 456명의 참가자들이 상금 456억원을 차지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벌이는 서바이벌 게임을 그린 작품이다. 배우 이정재, 박해수, 정호연, 위하준, 오영수, 허성태, 아누팜 트리파티 등이 출연했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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