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섭 스타벅스 대표 "행사로 인한 파트너 업무 과중 사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타벅스 매장 직원들(파트너)이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집단행동을 예고한 가운데 송호섭 스타벅스코리아 대표가 공식 사과했다.
6일 스타벅스코리아에 따르면 송 대표는 지난 5일 밤 사내 메일을 통해 매장 직원들에게 최근 벌어진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송호섭 대표 "파트너 의견 경청하고 프로세스 점검할 것"
[더팩트|문수연 기자] 스타벅스 매장 직원들(파트너)이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집단행동을 예고한 가운데 송호섭 스타벅스코리아 대표가 공식 사과했다.
6일 스타벅스코리아에 따르면 송 대표는 지난 5일 밤 사내 메일을 통해 매장 직원들에게 최근 벌어진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
송 대표는 "긴 추석 연휴와 가을 프로모션 시즌 동안 예상 외의 많은 고객분들이 매장을 방문한 가운데, 지난달 28일 리유저블컵 행사 중 미처 예상하지 못한 준비 과정의 소홀함으로 과중함과 큰 부담을 드린 점 신실한 사과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의 모든 리더십과 유관부서가 정책이나 의사를 결정하는데 가장 중요한 우선 순위는 '파트너'였다"며 "하지만 어떠한 이유라도 그 간의 노력이 부족했다면 그 또한 대표이사로서 저의 책임이라고 생각된다. 이번 기회를 통해 성장의 뒤안길에서 놓친 부분은 없는지 자성하겠다. 다시 한번 파트너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이를 반영하기 위한 프로세스를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 대표는 "권한의 명확한 현장 위임과 정형화된 프로모션 개선, 채용의 탄력성 확보, 조직 개편을 통한 소통 채널 강화를 병행해 나갈 방침"이라며 "파트너 여러분들이 건의하신 사항에 대해 행복협의회와 함께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실시간 공유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스타벅스는 지난달 28일 하루 동안 리유저블 컵 100만 개가량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리유저블 컵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해당 행사로 일부 매장에서는 커피 수령에 1시간 30분 이상이 걸렸고, 스타벅스 애플리케이션에는 2000명 이상의 동시 접속자가 몰렸다.
이에 스타벅스 매장 직원들은 잦은 마케팅에 따른 업무부담을 이유로 트럭 시위를 혜고했다. 그간 텀블러, 다이어리 등 굿즈 관련 행사를 실시했지만, 때마다 굿즈를 받으려는 고객들이 하루 수백여 명씩 몰리는 상황에서도 본사에서 인력 충원이나 추가 보상이 없었다는 게 매장 직원들의 주장이다.
이에 스타벅스 측은 "리유저블 컵 데이 이후 파트너들의 애로사항을 다양한 채널을 통해 경청하고 있다"라며 "애로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파트너들과 소통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송 대표는 지난 5일 정례 면담에서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munsuyeon@tf.co.kr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은 깨끗', '王'자 사라진 윤석열 왼 손바닥 [TF사진관]
- '1일 1구설' 꼬리표…자질 논란 키우는 '王' 윤석열
- 박수영, 대장동 '50억 클럽' 6명 공개…당사자들 "사실무근, 법적 조치"
- 삼성·LG전자 또 호실적? 3분기 매출 신기록 달성 '관심'
- [박호재의 왜들 그러세요?] ‘아빠찬스’ 학위부정 조선대...“부끄러운 줄 알아야”
- '마이 네임' 김진민 감독, "한소희 처음 만나 두 가지 물었다"
- 심수봉, 6일 오후 KBS 2라디오 '김혜영과 함께' 2시간 생방
- '제2의 장시호' 정영학, 대장동 사람들 들었다 놨다
- 검찰, 공소시효 하루 앞두고 박형준 '기소'…자녀 입시비리 의혹 해명은 무혐의(종합)
- [단독] 검찰, '4대강 불법사찰' 정진석 시효 직전 불기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