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대남 강온양면술 조변석개..전략무기 실험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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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일관성 없는 대남 강온양면술을 펴고 있어 갑자기 대륙 간 탄도미사일(ICBM) 등 전략무기 실험을 감행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박영자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 연구위원은 6일 '북한의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5차 회의 분석과 전망' 보고서에서 "김정은 집권 후 조변석개하는 북한의 대남 강온양면술로 인해 또 다른 전략무기 실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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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박영자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 연구위원
"올해 연말 한반도 충돌 가능성은 완화"
"미·중 갈등서 자신의 몸값을 높일 전망"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북한이 일관성 없는 대남 강온양면술을 펴고 있어 갑자기 대륙 간 탄도미사일(ICBM) 등 전략무기 실험을 감행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박영자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 연구위원은 6일 '북한의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5차 회의 분석과 전망' 보고서에서 "김정은 집권 후 조변석개하는 북한의 대남 강온양면술로 인해 또 다른 전략무기 실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 위원은 "금번 김정은의 시정연설이 남북관계 개선에 획기적이거나 근본적인 전환점이 되기는 어려워 보인다"면서도 "금번 김정은의 시정연설과 남북통신선 재가동 행보에 기초할 때 최소한 올해 연말 한반도 내 군사적 충돌과 긴장 고조 가능성은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북한은) 특히 미·중 갈등으로 인한 동아시아 질서 재편을 주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박 위원은 그러면서 "올해 연말부터 미·중 갈등 과정에서 자신(북한)의 몸값을 높이기 위한 행보를 구체화할 것"이라며 "일단 북한은 중국과의 밀착 행보를 보이며 미국과의 협상에 대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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