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깐부' 오영수, 깐부치킨 광고 모델 거절
손봉석 기자 2021. 10. 6. 18:02
[스포츠경향]
OTT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주인공 이정재의 ‘깐부’로 출연한 배우 오영수가 깐부치킨 광고 모델 제의를 받았으나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깐부치킨이 오영수에게 광고 모델을 제안했으나 “혹시라도 연기자 본인이 광고 내에서 작품 속 단어를 직접 언급함으로써 작품 내에서 연기한 장면의 의미가 흐려지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해당 브랜드의 광고 모델 제의를 여러 차례에 걸쳐 정중히 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영수는 ‘오징어 게임’에서 구글치기 게임을 할 때 이정재에게 ‘깐부’를 하자고 제안한 인물이다.
이 장면이 화제가 되자 온라인에서 오영수에게 깐부치킨 광고 모델을 맡겨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올라오기도 했었다. 깐부는 딱지치기나 구슬치기 등 놀이를 할 때 같은 편을 뜻하는 말이다.
오영수는 국립극단 등 연극무대에서 주로 활동한 배우로 영화 ‘동승’과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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