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대장동TF, 감사원에 특혜 의혹 공익감사 청구..주민 550여명 동참

손덕호 기자 2021. 10. 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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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장동 태스크포스'(TF) 소속 김은혜·김형동·전주혜 의원이 6일 경기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에 대해 관련해 대장동 주민들과 함께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김은혜·김형동·전주혜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감사원을 방문해 대장동 주민 550여명이 서명한 공익감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대장동이 포함된 경기 성남분당갑이 지역구인 김은혜 의원은 지난달 30일부터 지역 주민을 상대로 감사청구인을 모집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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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주민 "원주민 땅 헐값에 수용하고
비싼 감정가로 이주택지 비용 떠넘겨..
속상해서 잠을 이룰 수가 없다"

국민의힘 ‘대장동 태스크포스’(TF) 소속 김은혜·김형동·전주혜 의원이 6일 경기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에 대해 관련해 대장동 주민들과 함께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국민의힘 대장동 TF 김형동(왼쪽부터), 김은혜, 전주혜 의원과 대장동 주민들이 6일 공익감사청구서를 제출하기 위해 감사원 민원실에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김은혜·김형동·전주혜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감사원을 방문해 대장동 주민 550여명이 서명한 공익감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청구서에서 성남시와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성남의뜰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과정의 특혜 의혹, 성남의뜰이 대장동 원주민들을 상대로 폭리를 취한 의혹 등을 감사청구 이유로 들었다.

김은혜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공공개발 이익은 공공에 환수돼야 한다”며 “주민들에게 돌아가야 할 모든 권리를 되찾아오겠다. 그 시작이 오늘 공익감사 청구”라고 말했다.

대장동이 포함된 경기 성남분당갑이 지역구인 김은혜 의원은 지난달 30일부터 지역 주민을 상대로 감사청구인을 모집해왔다. 김 의원에 따르면 공익감사 청구에 동참한 한 대장동 주민은 “원주민들 땅을 헐값에 수용하고, 비싼 감정가로 이주택지 비용을 떠넘겼다. 수용할 때는 공공, 분양대금을 값 비싸게 내놓을 때는 민영”이라며 “대장동 주민으로서 속상해서 잠을 이룰 수가 없다”고 말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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