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죽이려고.." 산책 커플에 흉기 휘두른 30대 구속 송치

박영서 2021. 10. 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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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숫가를 산책하던 커플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3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강원 속초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한 30대 A씨를 6일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11시 40분께 속초시 영랑호 산책로에서 산책 중이던 20대 커플에게 흉기를 휘둘러 크게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사람을 죽이려 했다"는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살인의 고의가 있다고 보고,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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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 끊긴 영랑호 산책로 [연합뉴스 자료사진]

(속초=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호숫가를 산책하던 커플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3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강원 속초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한 30대 A씨를 6일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11시 40분께 속초시 영랑호 산책로에서 산책 중이던 20대 커플에게 흉기를 휘둘러 크게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후 달아난 A씨는 이튿날 오전 주거지에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A씨의 범행으로 인해 피해 남성은 목과 손목에 큰 상처를 입어 봉합수술을 받았고, 여자친구도 목 부위에 상처를 입었다.

A씨와 피해자들은 서로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람을 죽이려 했다"는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살인의 고의가 있다고 보고,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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