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시뮬레이션 봤더니.."4차 유행 악화시 하루 5천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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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COVID-19)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최악의 경우 하루 5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예측치가 공개됐다.
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이 질병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4차 유행 상황 악화시 이달말 5000명 내외, 내달말 5000명 이상의 일일 확진자 발생이 가능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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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COVID-19)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최악의 경우 하루 5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예측치가 공개됐다.
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이 질병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4차 유행 상황 악화시 이달말 5000명 내외, 내달말 5000명 이상의 일일 확진자 발생이 가능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해당 자료는 질병청의 확진자 추이 시뮬레이션으로 지난달 30일 기준 국내 코로나19 4차 유행 발생률과 전파율 및 치명률, 백신접종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유행 상황을 예측했다.
백종헌 의원은 "위드 코로나를 생활화하기 위해서는 백신접종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과 사후조치 등이 선제돼야 한다"라며 "하지만 국민들은 현재 백신 오접종, 부작용에 따른 두려움, 백신접종 후 사망해도 정부가 나몰라라 하는 모습으로 불안해하며 실망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현재 국내 상황은 꾸준히 오르고 있는 백신접종률에도 유행이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다. 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율은 전체 인구의 54.5%(18세 이상 성인 63.4%)를 기록했지만, 확진자 역시 사흘만에 다시 2000명을 넘어서는 등 추석 연휴 여파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추석 연휴 직후인 지난달 24일 2000명을 넘어선 국내 일일 신규 확진자는 열흘째 이어지다 이달 4~5일 1000명대로 소폭 줄었다. 하지만 연휴 검사 수요 감소 효과가 끝난 6일 곧바로 2028명이 발생했다.
이는 이달 1300만명의 접종이 가능해 당초 정부 목표치인 전국민 70% 접종완료 달성 낙관에도 불구 불안감이 가시지 않는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달 1주차 8.6%였던 돌파감염 비중이 4주차엔 20.8%까지 치솟은 점도 우려를 키우는 요소다. 이달 역시 2주 연속 대체 공휴일을 포함한 3일간의 연휴가 있어 추가 확산 가능성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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