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밀 제조기술 활용..가장 완벽한 로봇 만들겠다"
원호섭 2021. 10. 6. 17:57
보스턴다이내믹스 회장 인터뷰
매경 MK비즈 스토리 발간
매경 MK비즈 스토리 발간
"보스턴다이내믹스와 현대자동차그룹의 만남은 로봇 시대를 앞당기는 모멘텀(동력)이 될 것이다."
마크 레이버트 보스턴다이내믹스 창업자 겸 회장은 매일경제의 새 경영 섹션인 'MK 비즈니스 스토리(MK Business Story·MKBS)' 창간호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말 이뤄진 현대차의 보스턴다이내믹스 인수가 두 회사에 '윈윈'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낸 것이다.
레이버트 회장이 국내 언론과 인터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로봇개 '스팟' 등을 개발한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고 로봇 기업이다.
원래 연구개발 중심 기업이었지만 지난해 스팟을 시작으로 물류 로봇 '스트레치' 등을 내놓으며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레이버트 회장은 "로봇 상용화에 나서고 있는 보스턴다이내믹스에 현대차가 보유한 정밀 제조·대량생산 기술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가 완성차 업계에서 쌓아온 기술이 로봇 상용화의 발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모빌리티 산업이 자율주행을 비롯해 도심항공교통(UAM) 등 첨단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보스턴다이내믹스 인수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센서 등 관련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레이버트 회장은 "이번 인수로 양사는 한 발 더 내디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원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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