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재명, 자기가 살려고 발악하는 것"..화천대유 맹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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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화천대유 의혹 관련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거친 말을 쏟아냈다.
홍 의원은 6일 대구시당에서 지역 중·남구 당원들과 간담회 뒤 기자들을 만나 화천대유 사건은 국민의힘 비리라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주장에 대해 "자기가 발악하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홍 의원은 또 이 지사가 화천대유에 연관된 것으로 확인되면 "내가 대통령이 돼서 잡아넣으면 된다"라고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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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화천대유 의혹 관련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거친 말을 쏟아냈다.
홍 의원은 6일 대구시당에서 지역 중·남구 당원들과 간담회 뒤 기자들을 만나 화천대유 사건은 국민의힘 비리라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주장에 대해 "자기가 발악하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어 "누가 봐도 자기(이재명)가 설계하고 만들고, 최대 업적이라고 주장하는 그 사건을 지금 우리 당에 넘기려고 하는 것을 보고 참 이게 뻔뻔스러워도 저렇게 뻔뻔스러울 수 있나 싶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또 이 지사가 화천대유에 연관된 것으로 확인되면 "내가 대통령이 돼서 잡아넣으면 된다"라고도 주장했다.
그러면서 "관련되는 사람은 그 누구라도 용서 안 한다. 여야를 불문하고 거머리 떼니까 감옥 다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지지율 상승세에 따른 경선 승리의 자신감도 비쳤다.
홍 의원은 대구·경북에서의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지지율 격차에 대해선 "뒤집힌 지(앞선 지) 지금 열흘이 넘을 거다. 뒤집어진 지가 꽤 됐다"고 했다.
또 최근 늘어난 당원이 위장 당원이라고 한 윤 전 총장의 발언에 대해선 "얼마나 불안하면 그랬을까 싶다. 그 늘어난 사람들 다 내 편이다"며 웃었다.
2차 예비경선(컷오프)에 결과에 대해서도 "그 순위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우리 당에 2030 세대들이 한 15만 명이 들어왔는데 그분들은 이번(2차 예비경선)에 투표 참여를 하지 않았다"며 "마지막 경선에 참여하기에 그때를 중심으로 지금 선거 전략을 짜고 있다"고 설명했다.
mtk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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