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대선 후보 심상정-이정미 압축..결선투표로 12일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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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의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자리를 놓고 심상정 의원(경기 고양시 갑·4선)과 이정미 전 대표가 결선투표를 벌인다.
정의당이 6일 오후 발표한 대선 후보 경선 결과에 따르면 당원 투표 100%로 진행된 이번 경선에서 심상정 의원은 5433표로 46.42%를 득표해 1위를 기록했다.
과반 득표자가 없어 최다 득표자인 심상정 의원과 2위 득표자인 이정미 전 대표 간 결선투표를 오는 7일부터 엿새간 진행해 오는 12일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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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본선 승리 이끌 후보" 이정미 "변화 명령 받들겠다"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윤다혜 기자 = 정의당의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자리를 놓고 심상정 의원(경기 고양시 갑·4선)과 이정미 전 대표가 결선투표를 벌인다.
정의당이 6일 오후 발표한 대선 후보 경선 결과에 따르면 당원 투표 100%로 진행된 이번 경선에서 심상정 의원은 5433표로 46.42%를 득표해 1위를 기록했다. 이정미 전 대표는 4436표(37.90%)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김윤기 전 부대표 1448표(12.37%), 황순식 전 경기도당위원장 386표(3.30%) 순으로 득표했다. 무효표는 125표로 집계됐다.
이번 경선은 전체 선거권자 2만1282명 중 1만1828명이 지난 1~6일 온라인·ARS·우편 투표로 참여해 투표율 55.58%를 기록했다.
과반 득표자가 없어 최다 득표자인 심상정 의원과 2위 득표자인 이정미 전 대표 간 결선투표를 오는 7일부터 엿새간 진행해 오는 12일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
심 의원은 고(故) 노회찬 전 의원과 함께 정의당을 대표하는 원로이자 당의 유일한 지역구 의원으로, 다른 후보와 비교해 지명도에서 크게 앞서 유력한 후보로 평가받았다. 지난 19대 대선 당시 정의당 후보로 출마해 6.17%를 득표했다.
이 전 대표는 당내 최대 정파인 인천연합 출신으로, 당내 조직적인 지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심 의원은 "치열한 경선을 열망했던 당원들의 마음이 반영된 경선이라 생각한다"며 "2차 투표에서는 본선에 가서 당당히 정의당의 승리를 이끌 후보를 선택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정미 전 대표는 "결선에서 이정미와 심상정이 붙으면 그게 변화"라며 "당원이 저희 당에 확실히 변화하라고 명령했다. 그 명령을 이제 이정미가 받들겠다"고 말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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