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vs 이정미..정의당 12일 결선투표로 대선후보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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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이 오는 12일 심상정 의원과 이정미 전 대표 간의 결선투표를 치르고 21대 대선 후보를 최종 결정한다.
심 의원은 "정의당의 치열한 경선을 열망한 당원들의 마음이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면서 "2차 결선투표에서는 본선에서 당당히 정의당의 승리를 이끌 후보를 선택해줄 것으로 믿는다. 정의당이 반드시 해낼 수 있다는 믿음, 전망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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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이 오는 12일 심상정 의원과 이정미 전 대표 간의 결선투표를 치르고 21대 대선 후보를 최종 결정한다.
정의당은 6일 국회에서 21대 대선 경선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 1~5일동안 비대면 당원투표를 진행한 결과 총 선거인단 2만1282명 중 11828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55.58%를 기록했다.
이 전 대표는 이 중 4436표로 37.90%를 얻었고, 김윤기 전 부대표는 1448표로 12.37% 득표했다. 황순식 전 경기도당위원장은 386표로 3.30%를 얻었고, 심 의원은 5433표로 46.42%를 얻었다.
심 의원이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하기는 했으나 정의당 당헌·당규에 따라 과반 득표가 없을 경우에는 1위가 2위가 결선 투표를 치러야 한다.
정의당은 7일부터 12일까지 결선투표를 진행한 뒤 12일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투표 결과가 발표된 뒤 "선거 과정에서 치열한 논쟁도 했지만 모든 것은 대선을 정의당의 시간으로 만들 거름이 될 것"이라며 "정의당의 '변화의 불꽃'은 시작됐다. 정의당의 대선을 위해 누가 더 나은 카드인지 확실하게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심 의원은 "정의당의 치열한 경선을 열망한 당원들의 마음이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면서 "2차 결선투표에서는 본선에서 당당히 정의당의 승리를 이끌 후보를 선택해줄 것으로 믿는다. 정의당이 반드시 해낼 수 있다는 믿음, 전망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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