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맛'으로 힐링.. 백화점 미식여행 떠난다

조윤주 2021. 10. 6. 17: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세계백화점이 미식 여행이 그리운 고객들을 위해 숨은 맛집을 소개한다.

6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여행을 가는 대신, 이국적인 음식으로 힐링하려는 사람들이 늘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해외 여행지의 감성과 이국적인 맛으로 힐링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하고 수요를 반영할 수 있는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세계 17일까지 '미식의 신세계'
이태리 식재료·상품 등 정기세일

#. 직장인 A씨는 최근 퇴근길에 신세계백화점 본점 지하 식품관에서 '혼술'을 즐긴다. 유럽 어느 선술집처럼 꾸민 바 테이블에 앉아 치즈 안주에 와인 한 잔을 곁들이면 해외 여행에 대한 갈증도 조금 풀리는 것 같다. A씨는 "하몽, 오일 등 다양한 식재료도 구매할 수 있어 자주 찾는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이 미식 여행이 그리운 고객들을 위해 숨은 맛집을 소개한다. 6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여행을 가는 대신, 이국적인 음식으로 힐링하려는 사람들이 늘었다.

신세계 본점과 강남점에 위치한 '벨로타벨로타'는 프랑스의 프리미엄 육가공 전문 브랜드다. 특이한 점은 레스토랑을 겸하고 있다는 점이다. 하몽과 샤퀴테리, 초리조 등 유럽 국가별 가공육과 치즈 등을 종류별로 만날 수 있다. 바 형태의 테이블에 앉아 다채로운 메뉴를 와인과 함께 즐길 수 있어 마니아도 많다.

서울 방배동 서래마을에 처음 문을 연 벨로타벨로타는 국내 백화점 가운데 처음으로 신세계에 입점했다. 한국에 사는 외국인들 역시 유럽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으로 꼽으며 자주 찾는다는 설명이다.

와인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프랑스 부르고뉴 산지의 제품을 마음껏 경험하는 매장도 있다. 강남점 중층에 지난 8월 문을 연 국내 최초 부르고뉴 와인 전문 매장 '버건디&'이 주인공이다. 신세계 바이어가 직접 매입해 선보이는 공간으로 부르고뉴 와이너리의 500여개의 상품을 만날 수 있다.

버건디&에는 전문 소믈리에가 상주하며 와인에 대한 설명은 물론 유럽 와이너리 투어에 온 것처럼 산지에 대한 히스토리까지 상세하게 알려준다.

커피로 유명한 스위스와 호주에서 맛보던 커피맛도 즐길 수 있다. 신세계 본점 2층에서는 홈카페족을 겨냥해 스위스 프리미엄 전자동 커피머신 브랜드인 '유라'와 호주의 에스프레소 머신 '브레빌'을 소개한다.

신세계는 오는 17일까지 이어지는 정기세일 역시 '우리가 몰랐던 이탈리아'를 테마로 다양한 이태리 식재료와 상품들을 판매하는 등 '미식의 신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해외 여행지의 감성과 이국적인 맛으로 힐링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하고 수요를 반영할 수 있는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