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팀별 프리뷰] 삼성 - 악몽의 비 시즌, 극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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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게 이번 비 시즌은 최악에 가까웠다.
삼성은 이번 비 시즌 동안 최악의 경험을 했다.
과연 삼성은 비 시즌의 악몽을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 - 김시래 합류 후 팀의 변화, 장신 라인업삼성은 김시래(178cm ,G)의 합류 이후 공격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또한, 김동욱(KT)의 부재도 삼성의 약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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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게 이번 비 시즌은 최악에 가까웠다.
삼성은 이번 비 시즌 동안 최악의 경험을 했다. 바로 코로나 19 감염 때문. 이로 인해 제대로 된 훈련이나 연습 경기를 치룰 수가 없었다. 결국, KBL 컵대회도 나서지 못했다.
안 좋은 소식만 들려오는 중에도 희망은 있었다. 2021 KBL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를 거머쥔 것이다. 삼성은 이원석(206cm, C)을 지명하면서 미래와 높이 둘 다 얻었다. 과연 삼성은 비 시즌의 악몽을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
# - 김시래 합류 후 팀의 변화, 장신 라인업
삼성은 김시래(178cm ,G)의 합류 이후 공격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김시래가 뛴 6경기에서 공격 지표를 보면 그 효과를 알 수 있다.
3점 성공 개수(8→8.8) 3점 성공률(34.6→35.6), 속공 득점(8.3→9.0), 페인트 존 득점 확률(57.6→59.5) 등 공격 지표 수치가 증가했다.
물론, 아주 큰 변화까지는 아니었지만, 공격에 있어서 좀 더 효율적인 모습을 보였다. 삼성의 빠른 농구에 중요한 속공 득점과 3점의 상승도 눈여겨 볼만하다.
또한, 차민석(199cm, F)-이원석-아이제아 힉스(202cm, F)로 이어지는 장신 라인업도 주목할 만하다. 세 선수 모두 기동력이 뛰어나고 내·외곽에서 플레이가 가능하다.
김시래의 존재는 장신 라인업을 더 극대화 시키는 요소이다. 속공이나 2대2 플레이를 통해 세 선수의 장점을 끌어올릴 수 있다.
올 시즌 초반에는 다소 삐걱거릴 수도 있지만, 조직력을 맞춰간다면 상대팀에 있어서는 꽤나 위협적인 라인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 리바운드와 득점, 김동욱 부재
삼성이 2020~2021 시즌 플레이오프를 가지 못한 가장 큰 이유 두 가지가 있다. 바로 득점과 리바운드 지표에서 하위권을 기록했기 때문.
지난 시즌 평균 득점은 79점으로 9위에 그쳤다. 리바운드는 32.2개로 최하위였다. 두 지표에서 밀리게 되면서 승리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2021~2022 시즌 삼성의 평균 득점을 올려야한다. 이는 전제 조건이 있다. 김시래가 LG 시절 만큼의 득점력을 다시 보여줘야 한다. 임동섭(198cm, F)도 득점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차민석의 성장도 뒷받침 되어야 한다.
리바운드 수치는 다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준일(LG)이 떠났지만, 이원석의 합류로 높이를 강화했다. 출전 시간이 늘어날 차민석도 리바운드 수치 증가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또한, 김동욱(KT)의 부재도 삼성의 약점이 될 수 있다. 김동욱은 그동안 삼성 공격의 핵심이었다. 코트 밸런스와 3점슛에서 큰 힘이 됐었다. 그가 빠진 빈자리를 잘 메워야 올 시즌 삼성의 성적도 올라갈 전망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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