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두산인프라, 필리핀서 건설장비 62대 수주
이유섭 2021. 10. 6. 17:39
판매량 전년 대비 57% 늘어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 부문 계열사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6일 필리핀에서 건설장비 62대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필리핀 파나이섬 남부에 수력발전소를 건설 중인 건설 업체에 22·34t급 크롤러 굴착기 27대와 14·19t급 휠 굴착기 12대 등 총 39대를 공급하기로 했다. 필리핀 광산회사와도 45t급 굴절식 덤프트럭 18대와 80t급 굴착기 5대에 대한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에 수주한 62대를 포함해 올해 들어 필리핀에만 총 138대의 건설장비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57% 늘어난 규모로 시장점유율이 6.2%까지 확대됐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세계 시장 다변화 전략에 따라 올해부터 신흥국 시장을 집중 공략하며 지난 8월까지 전년 대비 80%가 넘는 신흥국 누적 판매량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유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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