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범 "노조추천이사제, 범정부 차원으로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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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금융위원장은 6일 "노조추천이사제는 국정과제"라며 "범정부 차원에서 도입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배진교 정의당 의원은 "최근 수출입은행에서 금융공공기관 처음으로 노조추천이사가 선임됐다"며 "하지만 기업은행 등 일부에서는 여전히 선임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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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6일 "노조추천이사제는 국정과제"라며 "범정부 차원에서 도입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배진교 정의당 의원은 "최근 수출입은행에서 금융공공기관 처음으로 노조추천이사가 선임됐다"며 "하지만 기업은행 등 일부에서는 여전히 선임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고 위원장은 "국정과제인 만큼 범정부 차원에서 도입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본다"며 "이것 자체가 법 개정을 해야 하는 문제이고, 관련해 선례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 합리적으로 노조추천이사제가 운용되도록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한편, 지난달 18일 기획재정부는 수은 노조가 추천한 이재민 해양금융연구소 대표를 수은의 비상임이사로 임명했다.
이 대표는 수은에서 선박금융부장, 수출금융본부장, 무역투자금융본부장 등을 거친 수은 내부 출신으로, 선박금융 전문가로 알려졌다. 2011년 7월 수은을 떠난 뒤 한국해양대 선박 금융학 교수를 지냈다.
앞서 KB금융지주, IBK기업은행, 한국자산관리공사도 노조 추천 사외이사 임명을 추진했지만, 내부 반대 등으로 무산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g88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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