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 청소년 온라인도박
최근 3년 사이 청소년 도박중독이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 및 사회적 거리두기의 지속으로 청소년들의 온라인 도박 접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의 그래픽 뉴스, <청소년 온라인도박>입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도박중독으로 진료받은 10대 청소년이 2018년 65명에서 지난해 98명으로 최근 3년간 약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박 중독으로 인한 청소년 도박 범죄도 증가했습니다.
최근 3년간 경찰청의 청소년 도박 범죄 검거현황을 살펴보면 2018년 48명에서 지난해 55명으로 늘었습니다.
그렇다면 청소년들이 도박을 처음 접하게 된 경로는 무엇일까요?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가 지난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이 도박을 처음 인지하는 경로 가운데 과반이 넘는 51.2%가 주변 사람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친구나 선후배의 소개로 알게 된 경우도 19.8%에 달했습니다.
결국 10명 중 7명은 지인들을 통해 도박을 처음 접하게 된 건데요.
청소년들이 주로 하는 도박 종류를 살펴봤더니 1위가 온라인스포츠 도박으로 801건, 2위 기타 온라인도박이 796건으로 온라인 도박이 95%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온라인 도박 외 청소년들이 하는 도박 종류로는 카드, 기타, 화투 등의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온라인 도박이 가능해진 환경이 청소년의 도박 문제를 부추긴다며 학생들을 스마트폰 중독과 도박 중독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사회 안전망 구축의 필요성을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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