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불법 유통 중국 사이트 60여 개..'실제 더 많아"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오징어 게임'을 중국에서 불법 유통하는 인터넷 사이트가 최소 60개 정도 있고, 실제로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오늘(6일)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주중 대사관에 대한 화상 국정감사에서 장하성 주중 한국 대사는, 60여 개 중국 사이트에서 '오징어 게임'이 유통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장하성 대사는 중국의 지적 재산권 도용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민주당 윤건영 의원의 지적에 대해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저작권위원회 북경 대표처는 '오징어 게임'의 저작권 문제가 불거진 뒤 1차로 파악한 결과 불법 유통하고 있는 사이트 59개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실제 '오징어 게임'을 불법 유통하는 중국 내 인터넷 사이트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되며, 도용 방식은 9편 모두를 내려받거나 스트리밍하는 형태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강성웅 (swk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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