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불쇼' 신정환이 밝힌 탁재훈과의 불화설의 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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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원정 도박 파문을 일으키고 자숙 중인 방송인 신정환이 컨츄리꼬꼬 멤버 탁재훈과의 관계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신정환은 6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해 "친한 연예인들이 윤종신 형, 김구라 형, 이혜영 누나, 하나, 뮤지 등이 있다. 탁재훈 형은 아니다."라고 말을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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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해외 원정 도박 파문을 일으키고 자숙 중인 방송인 신정환이 컨츄리꼬꼬 멤버 탁재훈과의 관계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신정환은 6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해 "친한 연예인들이 윤종신 형, 김구라 형, 이혜영 누나, 하나, 뮤지 등이 있다. 탁재훈 형은 아니다."라고 말을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MC 최욱이 "택재훈은 왜 빼나."라고 묻자, 신정환은 "더 이상 재훈이 형에겐 손을 벌리지 않기로 했다. 사이가 좋지 않은 건 아니다. 그 형도 살길이 있고, 이제 겨우 줄을 잡았는데 내가 같이 가자고 끌어당기면 안되지 않나."며 돈독한 우정을 드러냈다.
신정환과 탁재훈은 1998년 컨츄리꼬꼬로 가요계에 데뷔한 뒤 예능계에서 맹활약했다. 그러던 중 2010년 신정환이 필리핀 원정도박으로 적발된 뒤 성난 여론을 잠재우려고 뎅기열 거짓말을 했다가 비난을 받으며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탁재훈은 2017년 신정환의 예능 복귀작인 '프로젝트S:악마의 재능기부'에 출연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MC 최욱은 "탁재훈 씨가 대단한 건 본인도 도박으로 적발됐지만 극복하고 지금 잘 활동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하자, 신정환은 "그분은 그냥 오락 차원에서 한 거지 나처럼 '딥'하게 한 게 아니다. 그분 정도는 죄가 아니다. 내가 한 것 정도는 되어야 죄다."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신정환은 도박 사건 이후 달라진 인간관계에 대해서 "친한 연예인들에게 먼저 연락하지 않은 지 오래됐다. 손절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 국민이 내 상황을 다 아는데 굳이 만나자고 얘기하기도 쑥스럽고 상황도 좋지 않은데 잘 활동하는 사람들에게 피해 주고 싶지 않다. 김종민, 천명훈 등과는 연락은 하지만 (신)라인에서는 떠났다. 서운하진 않다. 그분들 모두 흔쾌히 보내줬다."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신정환은 최근 유튜브 '신정환장', '전라스' 등의 채널에서 활동 중이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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