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트 엠마, '스우파' 태도 논란 해명 "저희들 노력, 편집으로 불화로 이어져 속상"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2021. 10. 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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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서 엠마가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방송을 통해 불거진 태도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에서 댄스크루 원트로 출연한 엠마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글을 올려 전날 방송에서 공개된 리더 효진초이와 주고받은 메시지 내용에 대해 해명했다.

앞서 엠마가 속한 댄스크루 원트는 전날 방송된 '스우파'에서 메가크루 미션에 이은 탈락 배틀 끝에 최종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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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인스타그램

댄서 엠마가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방송을 통해 불거진 태도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에서 댄스크루 원트로 출연한 엠마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글을 올려 전날 방송에서 공개된 리더 효진초이와 주고받은 메시지 내용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메가크루 때 저도 그 누구보다 신경쓰고 노력했다"며 "방송에 올라간 카톡은 저희 동의 없이 올라간 내용이어서 저도 보고 많이 속상하고 당황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에서 효진 언니께서 안무를 짚어주신 거는 제가 짠 파트였고, 영상으로 잘 안 담겨져서 퀄리티를 높여주시려고 봐줬던 부분인데 제가 틀린 것처럼 나가서 너무 속상했다"고 설명했다.

엠마는 메가크루 미션을 돕기 위해 참여한 헬퍼댄서들을 하대했다는 의혹에 대해 "댄서 분들을 하대한 적도 없으며 저희 팀원 모든 사람들에게 경고차 말씀하신 부분"이라고 전했다.

'스우파' 미션을 위한 연습에 소홀히 하고 다른 개인 일정을 위해 연습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제가 자가격리 끝나고 밀려서 개인 스케줄을 함께 병행했지만 메가크루 미션 연습은 보통 새벽이었으며 한번도 빠진 적 절대 없었다"고 반박했다.

엠마는 "자가격리로 인해 누구보다 답답했고 어떻게든 눈으로라도 익히려고 영상통화로 연습과정을 보는 등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했다. 여러분들께서 안 알아봐주셔도 전 괜찮다"며 "편집으로 인해 저희들의 노력과 메가크루 합작이 불화로 이어지는 상황에 대해 정말 속상하다"고 밝혔다.

그는 "어제 방송으로 저희 리더 효진언니의 노력과 고생들이 잘 비쳐져서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저희 원트 이쁘게 봐달라"고 말했다.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앞서 엠마가 속한 댄스크루 원트는 전날 방송된 '스우파'에서 메가크루 미션에 이은 탈락 배틀 끝에 최종 탈락했다.

이날 방송에서 원트의 리더 효진초이는 "엠마가 자가격리를 하게 돼서 자가격리 끝나고 스케줄을 잡으려고 했는데 이미 다른 걸 다 잡아놨더라. 연습할 때 자기 다른 거 연습하고 있고"라고 불만을 털어놨다.

이어진 장면에서는 효진초이가 엠마에게 보낸 메시지와 다른 크루원들에게 전한 메시지가 공개됐다.

해당 메시지에서 효진초이는 엠마에게 "내가 너한테 참다참다 한소리 한 건 네가 여기 3시 30분 도착한 이후로 배운 거 안무 연습하는데 얼마나 매진했는지 다시 한번 냉정하게 스스로 판단해봐"라고 말했다.

그는 크루원들에게 "우리 도와주려고 온 댄서들, 니네 아랫사람 아니야. 존중해주는 태도로 임했음 좋겠어"라고 지적했다.

방송이 나가고 누리꾼들은 엠마의 불성실한 태도를 비판했다. 또 엠마가 헬퍼댄서들을 하대한 게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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