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덕 고용장관 "포스코건설 본사 안전감독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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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산업재해 사고사망이 매해 발생하고 있는 포스코 건설을 대상으로 본사 감독 절차를 밟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안경덕 고용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부 국정감사에 참석해 '산재사망이 반복되는 삼성물산과 포스코건설 등을 왜 감독하지 않느냐'는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럼에도 고용부는 포스코건설이 2019년부터 3년 연속 사망재해를 낸 점을 근거로 현재 본사 감독에 들어간 상태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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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고용노동부는 산업재해 사고사망이 매해 발생하고 있는 포스코 건설을 대상으로 본사 감독 절차를 밟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안경덕 고용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부 국정감사에 참석해 '산재사망이 반복되는 삼성물산과 포스코건설 등을 왜 감독하지 않느냐'는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안 장관은 "건설업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특별근로감독과 별도로 본사 감독을 실시 중"이라며 "포스코는 외부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고용부는 Δ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사업장 또는 건설업 현장의 경우 Δ같은 사업장에서 한 번에 2명 이상의 근로자가 숨지거나 Δ1년에 2명 이상의 사망 재해가 발생한 경우에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포스코건설은 엄밀히 따졌을 때 올해 이러한 기준을 충족하지는 않았다.
포스코건설에서는 2019년 3명, 2020년에는 2명의 노동자가 숨졌다. 올해는 1명이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
그럼에도 고용부는 포스코건설이 2019년부터 3년 연속 사망재해를 낸 점을 근거로 현재 본사 감독에 들어간 상태라는 것이다.
건설업 본사 감독은 고용부가 올초 산재 감축을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발표한 이후 3~4월 태영건설을 필두로 대우건설, 현대건설 등을 상대로 실시됐다.
이날 안 장관은 "산재 사망사고 재발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건설 현장은 현장이 수시로 변하는 데다가 사업주 스스로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개선하는 시스템이 구축돼야 하는데 그 부분이 미흡하다"고 부족한 점을 인정했다.
이어 산재사망 반복을 멈출 개선안을 국감 기간 내 보고해 달라는 노 의원의 요구에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icef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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