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광주형 일자리 결과물' 캐스퍼 인수.."국민 모두 사랑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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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6일 '광주형 일자리'를 통해 생산된 현대자동차 경형 SUV '캐스퍼'를 직접 인수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14일 문재인 정부가 지역주도의 맞춤형 발전과 노사 간 동반 성장의 새로운 경제모델로 제시한 '광주형 일자리'의 첫 생산 모델 '캐스퍼' 차량을 온라인 사전예약을 통해 구매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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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6일 '광주형 일자리'를 통해 생산된 현대자동차 경형 SUV '캐스퍼'를 직접 인수했다. 첫 상생형 지역 일자리 결과물을 받은 문 대통령은 "새 차가 출고됐으니 감회가 깊다"며 "이미 판매 기록을 세웠다고 하는데, 광주시민 뿐 아니라 우리 국민 모두가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이 청와대 여민1관 현관에서 현대자동차 여환채 책임매니저로부터 차량 키를 전달받았다고 전했다. 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차의 구조와 기능에 대해 설명을 들은 후 '경차인 데도 든든하게 보이고 내부 공간이 여유 있어 보인다'는 말을 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후 김정숙 여사를 조수석에 태워 청와대 경내를 시운전한 후 "승차감이 좋다"고 평가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14일 문재인 정부가 지역주도의 맞춤형 발전과 노사 간 동반 성장의 새로운 경제모델로 제시한 '광주형 일자리'의 첫 생산 모델 '캐스퍼' 차량을 온라인 사전예약을 통해 구매한 적이 있다.
'광주형 일자리'는 18.3만 평 규모의 빛그린 국가산업단지 일원에 약 5745억원을 투자해 연 7만 대의 경형 SUV 차량 생산 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특히 평균 임금을 적정선으로 맞추고 (초임 3500만원선)광주시 등이 공동복지 프로그램을 가동해 실질임금을 향상시키는 방법으로 지역균형 발전까지 꾀하겠다는 게 정부의 구상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19년 1월 광주시와 현대차가 협약을 맺고 같은 해 12월 공장 착공에 돌입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2012년부터 공약했던 사업이었는데, 긴 시간 동안 노·사·민·정 끈질긴 대화 끝에 사회적 대타협으로 광주형 일자리가 생겨나고, 자동차 완성차 공장이 우리나라에 십수 년 만에 처음으로 다시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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