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대장동 의혹, 대선 임박해 수사하면 더 큰 오명"

김민찬 mckim@mbc.co.kr 2021. 10. 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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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하지 않고 대선이 임박해 여론에 밀려 수사를 하면 더 큰 오명을 낳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에서 '이재명 대장동 게이트 특검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지금 당장 우리 당이 제안하는 특검을 받아 명명백백히 잘잘못을 가려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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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하지 않고 대선이 임박해 여론에 밀려 수사를 하면 더 큰 오명을 낳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에서 '이재명 대장동 게이트 특검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지금 당장 우리 당이 제안하는 특검을 받아 명명백백히 잘잘못을 가려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대장동 의혹이 결국은 정권과 결부된 권력형 비리라는 의혹이 나오고, 특히 이재명 경기지사와의 유착 의혹도 나오고 있다"며 "그런데 최근 수사 양상을 보면 대형 비리를 수사하는 기관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지지부진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는 빠른 수사를 기대해 소극적인 투쟁을 해왔지만, 오늘을 기점으로 지도부와 대권주자, 당원 한 사람 한 사람이 투쟁 강도를 높여야 할 시점이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회견에는 윤석렬, 유승민, 원희룡, 최재형, 황교안, 하태경, 안상수 후보 등 대권 주자가 함께했고, 당원행사 참석차 대구를 방문 중인 홍준표 후보는 캠프 선대위원장인 조경태 의원이 대신 참석했습니다.

김민찬 기자 (mc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politics/article/6305405_348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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