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美 400대 부자 자산 40% 상승
코로나19 사태 속에 미국의 거부들은 오히려 재산을 크게 불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2021년 포브스 400대 미국 부자 순위'를 발표하면서 이들의 총자산이 전년보다 40% 늘어난 4조5천억 달러, 우리 돈 5천345조 원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3년간 400대 부자에 들기 위한 마지노선은 21억 달러였지만, 올해는 전반적인 부의 증가로 인해 29억 달러, 우리 돈 3조4천억 원으로 높아졌다고 포브스는 전했습니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는 지난해보다 220억 달러 늘어난 2천10억 달러, 우리 돈 239조 원의 자산으로 4년 연속 1위에 올랐습니다.
포브스 부자 순위에서 개인 자산이 2천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베이조스가 사상 처음입니다.
주가 급등에 힘입어 자산을 세 배 가까이 불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천905억 달러로 베이조스를 턱밑까지 추격하며 2위로 올랐습니다.
지난해 1명에 불과했던 가상화폐 관련 슈퍼 리치가 올해 7명으로 불어났는데, 가상화폐 거래소 FTX 창업자인 샘 뱅크먼-프리드는 올해 29세로 최연소 거부가 됐습니다.
자산의 20% 이상을 기부한 포브스 400대 부자는 10명에서 8명으로 줄어든 반면 1% 미만을 기부한 부자는 베이조스와 머스크를 포함한 127명에서 156명으로 증가해 부자들의 관대함은 늘지 않았다고 포브스는 꼬집었습니다.
YTN 이여진 (listen2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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