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리카, 서울바이오허브에 AI 개발 인프라 구축

오다인 2021. 10. 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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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리카가 서울바이오허브 BT-IT융합센터에 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 연구개발과 사업화 지원을 위한 공용 연구시설과 장비를 구축했다.

에이프리카는 지난 3월 서울바이오허브 '사용자 개발 환경 네트워크 인프라' 납품사로 선정돼 자체 개발한 컨테이너 기반 AI 개발 플랫폼 '치타'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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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기반 AI 개발 플랫폼 치타 이용 화면 예시. 에이프리카 제공

에이프리카가 서울바이오허브 BT-IT융합센터에 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 연구개발과 사업화 지원을 위한 공용 연구시설과 장비를 구축했다.

서울바이오허브는 홍릉에 위치한 바이오·의료 산업 클러스터로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창업 공간 BT-IT 융합센터를 운영한다. 누적 125개 스타트업이 입주했으며 이들 업체에 인프라와 시설을 지원한다.

에이프리카는 지난 3월 서울바이오허브 '사용자 개발 환경 네트워크 인프라' 납품사로 선정돼 자체 개발한 컨테이너 기반 AI 개발 플랫폼 '치타'를 제공했다. 마우스 클릭만으로 1분 안에 머신러닝 관련 라이브러리를 설치하고 사용자 설정, 그래픽처리장치(GPU) 할당, 리소스 관리까지 가능하다.

스타트업은 치타를 활용해 원격 클라우드 방식으로 고성능 GPU 서버의 컴퓨팅 자원을 이용할 수 있다. 이로써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비용 부담은 최소화하면서 AI 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다.

유호선 서울바이오허브 연구지원팀장은 “입주사 요구사항 가운데 저렴한 비용으로 안정적인 AI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고성능 컴퓨팅 파워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면서 “신규 인프라를 통해 연구와 사업화를 지원하고 보건의료 빅데이터·AI 전문가 양성을 위한 특화 교육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규정 에이프리카 대표는 “AI 기술 개발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데이터, 알고리즘, 컴퓨팅 파워”라면서 “데이터와 알고리즘으로 고성능 AI 모델을 개발할 수는 있으나 시간과 비용 부담을 고려하면 대규모 연산이 가능한 컴퓨팅 파워가 AI 서비스 개발과 배포에 있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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