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김정숙 여사와 현대차 '캐스퍼' 시운전.."승차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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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광주형 일자리'를 통해 생산된 현대자동차의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스퍼'를 시운전한 뒤 "국민 모두가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6일 오후 청와대에서 캐스퍼를 인수한 문 대통령은 조수석에 탑승한 김정숙 여사와 함께 직접 경내를 운전하고 "승차감이 좋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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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광주형 일자리'를 통해 생산된 현대자동차의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스퍼'를 시운전한 뒤 "국민 모두가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6일 오후 청와대에서 캐스퍼를 인수한 문 대통령은 조수석에 탑승한 김정숙 여사와 함께 직접 경내를 운전하고 "승차감이 좋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시운전에 앞서 여환채 현대차 책임매니저로부터 차량 키를 전달받고, 차의 구조와 기능에 대해 설명을 들은 후 "경차인데도 든든하게 보이고 내부 공간이 여유있어 보인다"고 했다.
지난달 14일 문 대통령은 지역주도의 맞춤형 발전과 노사 간 동반 성장의 새로운 경제모델인 광주형 일자리를 통해 생산된 첫 모델 캐스퍼를 온라인 사전예약으로 구매한 바 있다.
캐스퍼는 광주시와 현대차가 지난 2019년 1월 상생협약을 체결한 뒤 2년 3개월만인 지난 4월 준공된 광주글로벌모터스(GGM) 공장에서 연간 7만대 규모로 생산되는 현대차의 신규 차종이다. 직접고용 정규직 인원만 908명에 달한다.
문 대통령은 "2012년부터 공약했던 사업이었는데 긴 시간 노·사·민·정 끈질긴 대화 끝에 사회적 대타협으로 광주형 일자리가 생겨났다"며 "자동차 완성차 공장이 우리나라에 십수 년 만에 처음으로 다시 생겼다. 많은 일자리도 생기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새 차가 출고됐으니 감회가 깊다"고 말했다.
이 차량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과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한 7개 에어백 기본 적용, 고강성 경량 차체 구조를 확보해 안정성을 높였다.
문 대통령이 구매한 차량은 '모던' 트림으로, 외장은 톰보이 카키, 내장은 다크 그레이와 라이트 카키로 구성됐다.
캐스퍼 전체 트림에는 지능형 안전기술인 ▲전방 충돌방지 보조(차량·보행자·자전거 탑승자)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차로 유지 보조(LF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전방차량 출발 알림 등을 경형 최초로 기본 적용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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