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연중 최저 · 환율 연중 최고..금융 시장 '출렁'

조성현 기자 2021. 10. 6. 17: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 지수가 어제(5일)에 이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반면에 원달러 환율은 1년 2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3.6원 오른 달러당 1,192.3원으로 마감해 1년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환율은 간밤 미국 증시 반등 영향으로 소폭 하락한 채 출발했지만, 오전 코스피가 하락하면서 곧바로 상승 반전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코스피 지수가 어제(5일)에 이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반면에 원달러 환율은 1년 2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습니다. 인플레이션 우려를 포함한 누적된 악재가 한꺼번에 터지고 있는 양상입니다.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3,000선 아래로 밀린 코스피가 오늘도 1.8% 넘게 떨어져 2,908.31로 마감했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1월 4일 2,944.45보다 낮은 올해 최저치입니다.

개인 1,700억, 기관 850억 원을 사들였지만, 외국인이 2천800억 원 가까이 순매도하면서 지난주 금요일 이후 사흘 연속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이틀 만에 100포인트, 고점 대비 400포인트 추락한 수치입니다.

코스닥은 3.46% 떨어진 922.36으로 마감했습니다.

환율 시장도 요동쳤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3.6원 오른 달러당 1,192.3원으로 마감해 1년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환율은 간밤 미국 증시 반등 영향으로 소폭 하락한 채 출발했지만, 오전 코스피가 하락하면서 곧바로 상승 반전했습니다.

시장에서는 뉴질랜드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소식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게 증시에 악영향을 미친 걸로 분석했습니다.

여기에 국제유가상승과 공급망 타격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박, 미중 갈등 재연 조짐 같은 요인도 작용했다는 평가입니다.   

조성현 기자eyebrow@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