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고베 총영사 양기호 교수 등 4명 임명
김민지 2021. 10. 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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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일본과 미국, 캐나다, 스페인 일부 도시의 새 총영사를 발표했습니다. 해당 국가들의 총영사의 경우 아그레망(외교사절에 대한 사전 동의)이 필요 없습니다.
주재국의 특명전권대사(대사의 정식 직함)의 지위를 받아 주재국 담당 도시의 총영사 역할을 맡게 됩니다.
주고베 총영사에는 양기호 성공회대 일어일본학과 교수가 발탁됐습니다. 국내 대표적인 일본 전문가로, 여러 언론에서 한일 관계 개선과 관련 방향성을 제시해왔습니다.
주밴쿠버 총영사에는 송해영 전 외교부 장관정책보좌관이 임명됐습니다. 임종석·홍익표 민주당 의원 보좌관 출신이며 국회 보좌진 외교모임 회장 역임했고 2017년 외교부에서 일하며 강경화 전 장관을 보좌했습니다.
주바르셀로나 총영사는 허남덕(행시 35회) 기획재정부 국고국장으로, 허 국장은 기재부 법사예산과장과 문화예산과장, 고용환경예산과장, 외교부 주두바이 총영사를 지낸 바 있습니다.
주뉴욕 총영사는 정병화(외시 21회) 주슬로바키아 대사가 임명됐습니다.
김민지 기자 mettym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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