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장동 사업 타당성 검토한 성남도시개발공사 관계자 소환 조사
김태희 기자 2021. 10. 6. 17:22
[경향신문]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이 6일 성남도시개발공사 A 실장을 불러 조사했다.
성남도시개발공사는 경찰이 A 실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을 요구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A 실장은 대장동 개발사업과 위례신도시 공동주택 신축사업의 사업 타당성 검토 업무를 맡아 진행했다. 경찰은 A 실장을 상대로 사업의 타당성 검토 업무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외압은 없었는지 등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실장 외에 최근 대장동 개발사업 실무를 맡았던 한모 개발사업2팀장을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한모 팀장이 속했던 개발2처는 2015년 전략사업실이 공모지침서를 작성할 때 민간사업자 초과이익 환수 조항이 필요하다는 의견서를 냈다가 이후 이 조항을 없앤 의견서를 다시 제출했다.
경찰은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의 자회사 천화동인 1호의 이한성 대표도 이르면 이번주 중으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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