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만큼은 꼭 챙기세요"..현직 약사가 말하는 '필수 영양소'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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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대한 관심이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이러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지표 중 하나가 건기식(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의 성장이다.
매년 시장 규모가 성장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성분의 건기식 신제품은 계속 출시되고 있는데, 그중 익숙하지 않은 이름의 영양소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유수빈 약사는 수많은 영양소 중 우선적으로 챙겨야 하는 필수 영양소 세 가지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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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대한 관심이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이러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지표 중 하나가 건기식(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의 성장이다. 매년 시장 규모가 성장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성분의 건기식 신제품은 계속 출시되고 있는데, 그중 익숙하지 않은 이름의 영양소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과연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다양한 영양제를 모두 먹어야 하는 걸까?
사람마다 부족한 영양소가 다르기 때문에 수많은 영양제를 모두 먹을 필요는 없다. 유수빈 약사는 수많은 영양소 중 우선적으로 챙겨야 하는 필수 영양소 세 가지를 소개했다.
◆ 유산균
최근 유산균의 중요성이 많이 강조되고 있다. 과거에는 배변 활동 증진에만 초점을 맞췄다면, 최근에는 장이 신체의 면역 활동을 담당하고 있다는 점에서 장에서 활동하는 유익한 균인 유산균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것이다. 유산균은 배변 활동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아토피, 알레르기 질환, 만성질환, 염증 개선에 도움이 된다.
유수빈 약사는 최근 유산균 제품에 자주 사용하는 용어인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 신바이오틱스 등의 차이를 설명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유산균을 포함한 신체에 도움을 주는 모든 미생물의 총칭하는 단어로, 적정량을 섭취했을 때 건강에 좋은 효과를 주는 살아있는 균이라고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정의하고 있다. 프리바이오틱스는 프로바이오틱스가 체내에서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돕는 먹이 역할을 한다. 신바이오틱스는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가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조합한 것을 말한다.
유수빈 약사는 “유산균 중 프로바이오틱스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했을 때 특별한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면 프리바이오틱스를 추가해 같이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 비타민 D
비타민 D는 햇빛에 노출됐을 때 생성되는 비타민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생선이나 유제품 섭취를 통해서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비타민 D 부족은 모든 연령대의 한국인에게서 나타나고 있다. 유아 및 소아에게 비타민 D가 부족하면 뼈에 칼슘이 붙기 어려워 뼈에 기형이 발생하는 구루병이 나타날 수 있다. 성인의 경우, 비타민 D 결핍은 골다공증이나 골연화증을 유발할 수 있다.
비타민 D 결핍이 뼈와 관련된 질환을 유발하는 이유는 대장과 신장에서 칼슘의 흡수를 돕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비타민 D는 또한 면역증진과 항암작용, 우울증, 수면장애, 아토피 피부염 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수빈 약사는 “비타민 D의 경우, 식사와 함께 섭취하거나 식후 바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유수빈 약사에 따르면 비타민 D는 지용성 비타민이기 때문에 음식과 함께 흡수될 때 흡수율이 가장 높다.
◆ 오메가3
오메가3 지방산은 혈관 속 중성지방의 수치 감소와 각종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되고 염증을 완화해 염증성 질환 개선에 도움을 준다. 또한 안구건조증과 같은 눈 피로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유수빈 약사는 “오메가3 지방산 섭취가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만 중요하다고 알고 있는 일반인이 많다”고 말했다. 오메가3 지방산은 나이와 관계없이 크론병이나 관절염, 아토피피부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을 앓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 심혈관 질환 발병률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유수빈 약사에 따르면 오메가3 지방산은 비타민 D와 마찬가지로 지용성이기 때문에 식후에 먹는 것이 가장 좋다.
도움말 = 유수빈 약사
황래환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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