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친했던 연예인들에 손절 당해..김종민·천명훈도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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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신정환이 원정도박 논란 이후 친했던 동료들이 모두 떠났다고 고백했다.
6일 방송된 팟빵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한 신정환은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원정도박 논란과 그 후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말했다.
정영진과 최욱은 신정환의 전성기 시절과 논란의 사건을 소개하며 방송의 포문을 열었다.
신정환은 '원정도박', '뎅기열' 논란 이후 대부분의 연예계 동료들에 '손절' 당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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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방송인 신정환이 원정도박 논란 이후 친했던 동료들이 모두 떠났다고 고백했다.
6일 방송된 팟빵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한 신정환은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원정도박 논란과 그 후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말했다.
정영진과 최욱은 신정환의 전성기 시절과 논란의 사건을 소개하며 방송의 포문을 열었다. 신정환은 "(자숙한 지) 11년 됐다. 달력에 항상 표시해 놓는다. 나는 지금도 감옥이다"라고 차분하게 반응했다.
신정환은 2010년 해외 원정 도박 파문 후 뎅기열에 걸렸다는 거짓말로 대중의 공분을 샀다. 이후 싱가포르로 떠나 제2의 인생을 모색했으나 2017년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 몇 차례 방송 복귀를 시도했지만 여론의 반발에 부딪혔다. 현재는 유튜브 '신정환장', '전라스' 채널에서 활동 중이다.
최욱, 정영진은 신정환이 출연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을 언급하며 "가끔 친했던 연예인들이 나오니까 예전 폼이 나오더라"라고 평가했다. 방송하기 제일 편한 동료들을 묻는 질문에 신정환은 "윤종신 형, 김구라 형, 하하, 이혜영 누나, 뮤지"라고 답했다.
최욱이 "(탁)재훈 형은 왜 빼냐"라고 지적하자, 신정환은 "탁재훈 형에게는 손을 안 벌리기로 했다. 사이가 안 좋은 건 아니다. 그 형도 겨우 자리 잡았는데 제가 같이 가자고 끌어당기면 안 되지 않냐"고 밝혔다. 두 사람은 그룹 '컨츄리 꼬꼬'로 활동했으며 오랫동안 친분을 이어온 사이로 알려져 있다.
신정환은 '원정도박', '뎅기열' 논란 이후 대부분의 연예계 동료들에 '손절' 당했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굳이 전화해서 뭐하냐 물어보기도 쑥스럽고 잘 활동하고 있는 연예인들한테 연락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최욱이 "김종민, 천명훈 등이 '신라인'에 있지 않았냐"고 묻자, 신정환은 "떠났다. 라인계는 떠나고 연락만 한다. 제가 흔쾌히 보내줬다. 내 옆에 있어봐야 아무것도 안 된다고 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매불쇼'에 첫 출연한 신정환은 여전한 입담으로 최욱, 정영진과 유쾌한 수다 타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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