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차감 좋네요" 文 청와대서 캐스퍼 시운전
임성현 2021. 10. 6. 17:18
퇴임후 차량으로 광주형 일자리 1호차 구입
"십수년만에 완성차 공장 생겨"
"새차 출고 감회 새로워"
"십수년만에 완성차 공장 생겨"
"새차 출고 감회 새로워"
문재인 대통령이 6일 퇴임후 이용할 현대차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스퍼를 인도받고 청와대 경내에서 시운전을 했다. 이날 문대통령은 현대차 직원에게 차량 키를 전달받고차의 구조와 기능에 대해 설명을 들은 후 김정숙 여사를 조수석에 태우고 직접 운전대를 잡았다. 문대통령은 "경차인데도 든든하게 보이고 내부 공간이 여유있어 보인다"며 승차감이 좋다고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날은 캐스퍼가 일반에 인도되는 첫날이다. 앞서 지난달 14일 문대통령이 직접 온라인으로 캐스퍼를 사전예약한지 20여일만이다. 판매가격은 1385만원~1870만원이다. 문대통령이 캐스퍼를 구입한 것은 퇴임후 개인 차량으로 이용하려는 것인 동시에 문대통령이 역점을 둬온 상생형 일자리 사업을 응원하고 확산시키기 위한 취지에서다.
캐스퍼는 문재인 정부 역점사업인 상생형일자리 1호 광주형일자리 사업의 첫 성과물이다. 현대차가 처음 선보이는 경형 SUV로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서 위탁생산한다. 노·사·민·정이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임금은 줄이고 일자리를 늘리는 노사 동반성장의 새로운 경제모델로 설립된 GGM의 첫 양산차다. 문 대통령은 "사회적 대타협으로 광주형 일자리가 생겨나고 완성차 공장이 십수년만에 처음으로 다시 생긴 것"이라며 "새차가 출고돼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판매 기록을 세웠다고 하는데 광주시민 뿐 아니라 우리 국민 모두가 사랑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주형일자리는 지난 2019년 1월 상생협약을 체결한 이후 2년3개월 만인 지난 4월 공장을 준공했다. 정부는 '광주형 일자리'를 시작으로 현재 8개 지역에서 상생형 일자리사업을 진행중이다.
[임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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