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두카누 축하파티는 끝났다..BNP 파리바오픈 17번 시드로 출격

김경무 2021. 10. 6. 17: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9월11일(현지시간). 2021 US오픈 테니스 챔피언십 여자단식 '깜짝' 우승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신데렐라로 떠오른 엠마 라두카누(19·영국). 세계랭킹 22위인 그가 다시 라켓을 잡고 우승에 도전한다.

라두카누는 1968년 시작된 오픈시대(Open Era) 이래 처음 '예선통과자'(qualifier)로 그랜드슬램 결승에 오른 선수 기록까지 세웠는데, 우승까지 차지하며 테니스 역사를 새롭게 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엠마 라두카누(왼쪽)가 BNP 파리바오픈 출전을 앞두고 5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언 웰스의 연습코트에서 제레미 베이츠 코치와 연습 도중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인디언 웰스|USA 투데이 연합뉴스
[스포츠서울|김경무전문기자] 지난 9월11일(현지시간). 2021 US오픈 테니스 챔피언십 여자단식 ‘깜짝’ 우승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각계의 축하를 받느라 정신없는 나날을 보냈다. 영국 왕실에 불려가 테니스도 쳤고, 영화 시사회 등 각종 행사에 불려다니느라 눈코틀새 없이 바빴다. 이제는 다시 코트로 돌아가야 할 때다.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신데렐라로 떠오른 엠마 라두카누(19·영국). 세계랭킹 22위인 그가 다시 라켓을 잡고 우승에 도전한다. 무대는 6일~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 열리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2021 BNP 파리바오픈(총상금 876만1725달러)이다. WTA 투어 1000시리즈 특급대회로, ATP 투어 대회와 병행해 열린다.
엠마 라두카누가 지난달 28일 영국 런던의 로열 알버트 홀에서 열린 새로운 제임스 본드 영화 ‘No Time To Die’ 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런던|로이터 연합뉴스
라두카누는 원래 이 대회 출전자격이 없었으나 대회조직위원회로부터 와일드카드를 받았다. 17번 시드를 배정받아 1회전(128강)을 거르고 2회전(64강전)부터 시작한다.

2002년 11월13일 캐나다 토론토 태생인 그는 세계랭킹 150위로 올해 US오픈 여자단식에 출전해 예선전(3경기)부터 결승까지 10경기 동안 단 1세트도 내주지 않는 등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으로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세상을 놀라게 했다. 결승전에서는 세계 73위로 왼손잡이인 레일라 페르난데스(19·캐나다)의 돌풍을 2-0(6-4, 6-3)으로 잠재웠다.

라두카누는 1968년 시작된 오픈시대(Open Era) 이래 처음 ‘예선통과자’(qualifier)로 그랜드슬램 결승에 오른 선수 기록까지 세웠는데, 우승까지 차지하며 테니스 역사를 새롭게 썼다. 세계랭킹 3위 카롤리나 플리스코바(29·체코) 등 세계 상위 랭커들이 출전하는 특급대회에서 라두카누가 다시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kkm100@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