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가족 만점인데 당첨 안될 수 있다구요?"..5억 서울 로또분양 강일어반 최저 66점

권한울 2021. 10. 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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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평균 당첨가점
2017년 44점서 올해 59점 쑥
서울 분양 아파트 중 역대 최다 청약통장이 몰린 서울 강동구 상일동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의 당첨 최고 가점이 81점에 달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시세보다 5억원가량 저렴하게 장만할 수 있어 경쟁이 치열했다.

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당첨자를 발표한 강일 어반브릿지의 당첨 최고 가점은 전용면적 84㎡ D형 해당 지역(서울 2년 이상 거주)에서 나온 81점이었다. 배정 가구의 절반을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하는 전용 101㎡ 6개 타입 중 최고 가점은 79점으로 101㎡ D(기타 지역)에서 나왔다.

청약가점 만점은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 부양가족 6명 이상(35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17점)을 더해 총 84점이다. 4인 가구가 무주택 기간과 청약통장 가입 기간을 최대로 충족해야 받을 수 있는 점수는 69점이다.

이 단지 가점 당첨자 가운데 4인 가족이 받을 수 있는 최대 점수인 69점을 밑도는 주택형은 84㎡ R형 기타 지역(서울 2년 미만, 경기·인천 거주) 66점, 101㎡ B형 해당 지역 67점, 84㎡ S형 기타 지역과 101㎡ E형 해당 지역 68점뿐이었다.

이곳은 지난달 28일 진행된 1순위 청약 결과 389가구 모집에 1순위 13만1447명이 몰렸다.

실제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당첨가점은 2017년 44점이었지만 매년 꾸준히 올라 현재는 59점에 달한다. 2017년 45점이었던 최고 당첨 가점도 현재는 64점까지 치솟았다. 4인 가족이 받을 수 있는 최대 점수인 69점에서 5점 모자란 점수다. 해당 조사는 10월 5일을 기준으로 집계됐으며, 면적별 가점을 산술 평균한 점수다.

[권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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