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연 강원 "정부·지자체·농협이 나서 농촌 인력난 해결하라"

양지웅 2021. 10. 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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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경영인 강원도연합회(한농연 강원)는 한계에 다다른 농업 현장의 인력난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농협 등 관련 기관이 나서서 해결할 것을 6일 촉구했다.

한농연 강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력난이 심화하는 상황 속에 코로나19 확산으로 외국인 노동자 수급마저 막히면서 버틸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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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농촌 가을걷이 [연합뉴스 자료사진]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한국농업경영인 강원도연합회(한농연 강원)는 한계에 다다른 농업 현장의 인력난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농협 등 관련 기관이 나서서 해결할 것을 6일 촉구했다.

한농연 강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력난이 심화하는 상황 속에 코로나19 확산으로 외국인 노동자 수급마저 막히면서 버틸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에 빠진 농가를 향한 인력공급업체의 횡포가 갈수록 심해져 고통이 더해지고 있다"며 "농축산물 가격 폭락으로 이중고를 겪는 농촌 현실에 정부는 뚜렷한 대책이나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와 함께 농촌에서 시행하는 공공근로사업을 전면 중단하고 농업 생산 현장으로 인력을 지원할 것도 정부에 촉구했다.

지자체, 농협 등과 연계해 외국인 근로자 수급을 해결하고,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농업인에게 자영업자 수준의 재난지원금을 나눠달라고 요구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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