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CEO "내년 코로나19 종식..금리상승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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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보험사 최고경영자(CEO) 3명 중 2명은 코로나19의 영향이 내후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시중금리에 대해 보험사 CEO들은 대부분 상승 추세가 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평가했으나 상승폭은 소폭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보험사 CEO들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부상이 향후 2~3년 내 보험 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 64.1%가 제한적일 것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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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3년 코로나19 단기종식 전망
'3년내 빅테크와 기존 보험사 공존' 62% 예상
국내 보험사 최고경영자(CEO) 3명 중 2명은 코로나19의 영향이 내후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6일 보험연구원은 '2021년 보험회사 CEO 설문조사' 보고서를 통해 같이 밝혔다. 해당 설문은 지난 7월 12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42명의 CEO 중 39명(생명보험 23명, 손해보험 16명)이 응답했다.
코로나19 종식과 경제 정상화 시점에 대해 이들 보험사 CEO 중 66.7%는 1∼2년 이내라고 예상했다. 30.8%는 3~5년은 더 걸릴 것으로 바라봤다.
시중금리에 대해 보험사 CEO들은 대부분 상승 추세가 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평가했으나 상승폭은 소폭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 정상화 이후 성장성 회복이 기대되고, 점진적 금리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을 예상했다.
향후 3년 내 빅테크의 영향력에 대해서는 대부분 보험시장의 일부 영역 진출에 그치거나(28.2%) 기존 보험사들과 공존하는 수준(61.5%)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디지털 플랫폼의 보험시장 진입 시 시장 지배력 남용과 데이터 및 기술 독점 문제를 가장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보험사 CEO들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부상이 향후 2~3년 내 보험 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 64.1%가 제한적일 것으로 답했다. 이어 20.5%는 미미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15.4%는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했다.
향후 2~3년간 주력 상품전략으로는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모두 건강보험을 중심으로 한 개인 보장성보험을 꼽았다. 신사업 분야도 건강관리서비스, 간병 및 요양 서비스 등 건강과 관련된 사업 영역이 주를 이뤘다.
보험사 CEO들이 내년까지 우선순위에 두고 있는 분야는 디지털 전환, 판매채널 경쟁력 확보, 2023년 시행 예정인 국제회계제도 IFRS17와 신지급여력제도(K-ICS, 킥스) 선제적 대응, 신상품 개발 등이었다. IFRS17과 킥스에 대해서는 77.0%가 잘 준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김수현기자 ksh@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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