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퍼' 받은 文대통령 "경차인데 든든하고 공간 여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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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6일 현대차가 최근 출시한 경형 SUV 차량 '캐스퍼'를 인수하고 "경차인 데도 든든하게 보이고, 내부 공간이 여유 있어 보인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여민1관에서 현대차 여환채 책임매니저에게서 '캐스퍼' 차량 열쇠를 전달받고, 차의 구조와 기능 설명을 들은 후 이같이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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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일자리 생기고 새 차 출고되니 감회 깊다"
문재인 대통령이 6일 현대차가 최근 출시한 경형 SUV 차량 ‘캐스퍼’를 인수하고 “경차인 데도 든든하게 보이고, 내부 공간이 여유 있어 보인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여민1관에서 현대차 여환채 책임매니저에게서 ‘캐스퍼’ 차량 열쇠를 전달받고, 차의 구조와 기능 설명을 들은 후 이같이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를 조수석에 태우고 청와대 경내를 시운전하고, “승차감이 좋다”고 평가했다.
캐스퍼는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현대차 위탁을 받아 생산하는 경형 SUV 차량이다. GGM은 광주시(지분율 21%)와 현대차(19%) 등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자동차 생산 합작법인이다. 노사 합의에 따른 적정임금(평균 연봉 약 3500만원)과 적정노동시간(주 44시간)을 유지하는 회사다.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주거, 문화, 복지, 보육시설 등의 지원을 통해 보전한다. 지역사회의 일자리 부족문제와 완성차 업계의 ‘고임금 저생산성’ 구조 개선을 위해 설립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GGM이 생산한 캐스퍼를 운전한 뒤 “2012년부터 공약했던 사업”이라며 “긴 시간 동안 노·사·민·정 끈질긴 대화 끝에 사회적 대타협으로 광주형 일자리가 생겨나고, 자동차 완성차 공장이 우리나라에 십수 년 만에 처음으로 다시 생긴 것”이라고 했다.
이어 “많은 일자리도 생기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새 차가 출고되었으니 감회가 깊다”며 “이미 판매 기록을 세웠다고 하는데, 광주시민 뿐 아니라 우리 국민 모두가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14일 캐스퍼 사전계약이 시작된 첫날 오전 인터넷으로 직접 예약했다. 문 대통령은 캐스퍼를 개인적으로 탑승하기 위해 구매했고, 퇴임 후에도 계속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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