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네이버 대표 "직장 내 괴롭힘 충격.. 다 바꾸겠다"

[2021 국감] 환노위 출석한 IT 수장, 직원 사망 사건에 사과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직원 사망사건과 관련해 사과했다. 사진은 6일 국회 환노위 국감에 출석한 한 대표. /사진=뉴스1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직장 내 괴롭힘 문제와 관련해 "바꿔야 할 부분은 다 바꾸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일반 증인으로 출석해 지난 5월 발생한 직원 사망사건과 관련해 사과했다.

이날 한 대표는 해당 사건과 관련해 "굉장히 많은 충격을 받았다"며 "고인과 유가족분들에게 가장 먼저 사과드리고 동료들도 제대로 챙기지 못한 부분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이수진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동작을)은 "고용부의 특별근로감독 결과 5건에 대해 네이버가 인정하지 않았다"라며 "대표이사로서 법적책임이 있는 만큼 처벌을 달게 받을 생각이 있나"라고 지적했다.

이에 한 대표는 "고용노동부의 특별 관리감독을 받고 시정할 부분에 대한 말씀을 들었고 빠르게 시정해야 할 부분은 조치를 들어간 것이 있다"며 "개선해야 할 부분은 태스크포스를 만들어 챙겨보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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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기자 taewook970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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