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래 신임 콘진원장, 첫 대외 행보는  ​VR​·AR 업계 만남

2021. 10. 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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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6일 조현래 신임 원장이 실감콘텐츠(VR·AR) 업계와 소통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9월 취임한 조현래 원장의 첫번째 대외 행보로, 앞으로 지역 콘텐츠, 게임, 방송, 애니메이션, 캐릭터, 만화, 방송, 음악, 패션 등 각 콘텐츠 장르의 유관기관 및 업계와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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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 CKL기업지원센터에서 개최한 실감콘텐츠진흥 간담회에서 조현래 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6일 조현래 신임 원장이 실감콘텐츠(VR·AR) 업계와 소통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9월 취임한 조현래 원장의 첫번째 대외 행보로, 앞으로 지역 콘텐츠, 게임, 방송, 애니메이션, 캐릭터, 만화, 방송, 음악, 패션 등 각 콘텐츠 장르의 유관기관 및 업계와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조 원장과 참석자들은 실감콘텐츠 업계 동향에 대해 살피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세계 실감콘텐츠 시장은 25년 520조 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되며, 국내 실감콘텐츠 매출액 20년 기준 3조원 규모를 달성하며 앞으로의 더 큰 성장이 기대된다.

간담회에 모인 협회와 기업은 미래 시대를 함께 대비해야 한다는 것에 공감하며 앞으로의 전략을 구축하기 위한 의견들을 나눴다. 특히 실감콘텐츠 분야 인력 양성,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인프라 확보, 이를 위한 중장기 재원 마련 등의 과제에 많은 의견이 모아졌다.

또 이번 간담회에서는 메타버스 기반 실감콘텐츠 육성 방안에 관심이 집중되었다. 콘진원은 지난 8월 관련 부서가 연합하여 ‘메타버스 전략단’을 구성하였으며, 외부 현장 전문가로 구성된 ‘메타버스 포럼’을 통해 중장기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조 원장은 올 연말까지 모든 콘텐츠 장르를 아울러 빈틈없는 소통에 나설 계획이다. 현장 의견수렴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정책 수립과 사업 발굴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간담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철저한 방역 혹은 온라인 비대면 방식을 통해 안전하고 유연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8일에는 지역콘텐츠 육성 방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예정하고 있다. 콘텐츠 진흥 16개 지역 거점기관이 참가하는 지역콘텐츠 분야 간담회에서는 지역의 다양한 현안과 요구사항을 청취한다. 콘진원은 각 기관의 의견을 수렴하여 지역콘텐츠 발굴, 지원, 성과 확산을 위한 사업 추진에 협력하고, 지역 콘텐츠 예산 및 인력확대를 위해 노력한다.

조현래 콘진원장은 이번 소통 행보에 앞서 “콘텐츠산업 환경 변화를 성장의 기회로 삼기 위해서는 산업계와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 며, “업계와의 소통으로 협력체계를 더욱 긴밀히 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초석을 다질 것”이라 말했다.

이번 실감콘텐츠 업계 소통 간담회에는 ▲윤상규 한국VRAR콘텐츠진흥협회장 ▲홍철운 가상현실콘텐츠산업협회장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 황철호 사무국장 ▲김욱 덱스터스튜디오 대표 ▲홍경태 디자인실버피쉬 대표 ▲디스트릭트홀딩스 최은석 부사장 ▲위지윅스튜디오 김재훈 부사장이 참석했다.

정영오 기자 young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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