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쥐고 있는 여자' 김순지 작가 별세..향년 7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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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이자 화가로 활약해온 김순지가 별세했다.
김 작가는 150만 부가 팔린 베스트셀러 소설 '별을 쥐고 있는 여자'를 집필했다.
고인은 MBC TV 창사특집극이었던 '생인손'을 통해 드라마 작가로서 방송가 시상식을 휩쓸었으며, 미술 전문 리포터로도 활약했다.
김 작가는 냉전 시대 한국인으로서는 중국 유학생 1호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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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작가이자 화가로 활약해온 김순지가 별세했다. 향년 72세.
김 작가는 150만 부가 팔린 베스트셀러 소설 ‘별을 쥐고 있는 여자’를 집필했다.
이 책은 KBS 라디오 드라마 시리즈와 연극으로 제작되는 등 크게 성공했다.
고인은 MBC TV 창사특집극이었던 ‘생인손’을 통해 드라마 작가로서 방송가 시상식을 휩쓸었으며, 미술 전문 리포터로도 활약했다.
김 작가는 냉전 시대 한국인으로서는 중국 유학생 1호로 알려졌다.
유학 시절 덩샤오핑의 장녀이자 화가인 등림과 동문으로 엘리트 예술가 양성기관으로 불리는 중국화 연구원을 졸업했다.
이 시기 그가 그린 작품은 ‘색채 혁명’으로 호평받았다.
이 밖에도 고인은 성우, 국립극단 단원, 뮤지컬 배우, 동화구연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얻은 영감을 회화적 실험과 기법으로 발현했다.
지난 5월에는 인사동에서 개인전을 여는 등 최근까지도 왕성하게 활동해 왔다.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1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8일 오전, 장지는 고향인 충북 영동이다.
윤종성 (js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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