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Z 폴드3·플립3..39일 만 국내 판매 100만대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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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3'와 '갤럭시Z 플립3' 국내 판매량이 100만 대를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27일 출시한 갤럭시Z 폴드3·플립3의 국내 판매량이 지난 4일 기준 100만 대를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Z 폴드3·플립3가 사전예약만 92만을 넘어섰고, 판매 첫 날에는 27만대가 개통돼 국내 스마트폰 판매 부문 신기록을 썼다"고 설명했다.
갤럭시Z 폴드3·플립3는 삼성전자가 내놓은 3세대 폴더블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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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3'와 '갤럭시Z 플립3' 국내 판매량이 100만 대를 넘어섰다. 출시 39일 만의 성과로, 갤럭시 시리즈 출시 후 세번째로 빠른 속도다. 특히 갤럭시Z 플립3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갤럭시Z 시리즈 판매량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27일 출시한 갤럭시Z 폴드3·플립3의 국내 판매량이 지난 4일 기준 100만 대를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Z 폴드3·플립3가 사전예약만 92만을 넘어섰고, 판매 첫 날에는 27만대가 개통돼 국내 스마트폰 판매 부문 신기록을 썼다”고 설명했다.
기존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빠른 속도로 팔린 제품은 지난 2019년 하반기 출시한 갤럭시 노트10으로, 출시 25일 만에 100만 대가 팔렸다. 이어 지난 2017년 상반기 출시한 갤럭시S8이 37일 만에 100만 대를 돌파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폴더블폰으로 기존 스마트폰들과 차이점이 큰 데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수급 문제로 품절대란도 일어나는 상황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성과”라고 말했다.
갤럭시Z 폴드3·플립3는 삼성전자가 내놓은 3세대 폴더블폰이다. 지난 2019년 폴더블폰을 처음 내놓은 후 시행착오 거쳐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세로로 접는 ‘플립3’ 판매량은 전체 의 70%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에 대해 “전작보다 4배 커진 전면 디스플레이와 7가지 다양한 색상이 인기 요인”이라며 “구매자의 약 54%가 MZ세대로 크림·라벤더·핑크 등 색상을 중심으로 2030 여성 소비자 층이 플립3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가로로 접는 ‘폴드3’는 중후한 팬텀 블랙 색상이 인기였다. 폴드3는 512GB(기가바이트) 내장 메모리 모델 비중이 40%에 달해 고사양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
현재 갤럭시Z 시리즈는 물량이 부족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고성능 반도체와 폴더블 디스플레이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서다. 실제 온·오프라인 통신 대리점에서는 물량이 없어 갤럭시Z 개통이 차질을 빚고 있다. 업계는 이번 갤럭시Z 시리즈가 큰 성공을 거두며 폴더블 시장이 당초 예상보다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DSCC는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을 작년보다 232% 증가한 총 750만 대로 전망했다. 올 초 예측보다 35% 증가한 수치다.
윤민혁 기자 beherenow@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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