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회승 "난기류 빠졌을 때? 나도 모르게 엔플라잉에 의지"

고승아 기자 2021. 10. 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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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엔플라잉 유회승이 난기류를 만났을 때 멤버들로부터 위로를 받았다고 밝혔다.

엔플라잉은 6일 오후 4시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 '터뷸런스'(TURBULENCE) 발매 기념 토크쇼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정규 1집에서 트라우마를 이겨내고자 하늘로 향한 엔플라잉은 이번 앨범에선 완전히 아물지 않은 상처들과 하늘의 난기류(TURBULENCE)로 인해 미지의 장소에 불시착을 시도하는 모습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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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플라잉 유회승/FNC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밴드 엔플라잉 유회승이 난기류를 만났을 때 멤버들로부터 위로를 받았다고 밝혔다.

엔플라잉은 6일 오후 4시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 '터뷸런스'(TURBULENCE) 발매 기념 토크쇼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날 이승협은 자작곡인 타이틀 '소버'에 대해 "원래 사랑 얘기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주변에 들으면서 얘기하다 보니까 제가 느낀 감정과 다른 걸로 해석했더라"며 "사랑보다는 목표, 꿈에 대한 이야기로 봤고, 그게 마치 엔플라잉 이야기처럼 들리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항상 방송을 하면 (팬분들이) 응원해달라는 말을 많이 하시는데 아마 팬분들도 그렇고 우리 또래분들도 그런 생각을 많이 하실 것 같아서, (사랑 얘기가 아닌) 새로운 메시지가 될 수 있을 곡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탄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앨범명은 '터뷸런스', 난기류라는 의미다. 유회승은 '난기류에 빠진 것 같은 적이 있나'는 질문에 "일상에서 크고 작은 난기류가 있을 것이다. 저도 모르게 그런데 멤버들에게 많은 의지를 하고 있더라"며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얘기 나누고 하면 괜히 든든하고 잘 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면서 위로됐다"고 밝혔다. 이어 "승협이형은 '소버' 상황이 오면 '밥 먹자'고 한다, 진짜 밥을 먹거나 아니면 뭔가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는구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새 앨범 '터뷸런스'는 현실에 방황하고 혼란스러워하는 청춘에게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정규 1집에서 트라우마를 이겨내고자 하늘로 향한 엔플라잉은 이번 앨범에선 완전히 아물지 않은 상처들과 하늘의 난기류(TURBULENCE)로 인해 미지의 장소에 불시착을 시도하는 모습을 담는다. 이를 통해 청춘들에게 현재는 불안하고 미성숙하더라도, 언제든 다시 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아 위로한다.

타이틀곡 '소버'(Sober)는 이승협의 자작곡으로, 어지러운 난기류를 만난 듯 생각의 갈피를 잡지 못한 청춘들의 불안한 감정을 담은 곡이다.

6일 오후 6시 발표.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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