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학급 간호사' 10살 소녀, 코로나로 사망.."아픈 아이 등교 멈춰야"

김형환 2021. 10. 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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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 아픈 친구들을 도와주는 '학급 간호사'(class nurse)를 하던 10살 초등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5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버지니아 서퍽 카운티의 힐포인트 초등학교 5학년 테레사 스페리는 지난달 하순 코로나19에 감염된 지 닷새 만에 숨졌다.

스페리 부모의 이러한 주장에도 스페리의 코로나19 감염 경위를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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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아픈 친구들을 도와주는 ‘학급 간호사’(class nurse)를 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돼 숨진 테라사 스페리. 테레사 니콜(스페리의 어머니)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미국에서 아픈 친구들을 도와주는 ‘학급 간호사’(class nurse)를 하던 10살 초등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5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버지니아 서퍽 카운티의 힐포인트 초등학교 5학년 테레사 스페리는 지난달 하순 코로나19에 감염된 지 닷새 만에 숨졌다.

스페리는 아프기 전에 교사의 요청으로 아픈 친구들을 양호실에 데려다주는 ‘학급 간호사’일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스페리 부모의 입장이다.

스페리의 어머니 테레사 니콜은 “스페리는 건강했다”며 “아픈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는 것을 멈췄더라면 딸은 살아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리 부모의 이러한 주장에도 스페리의 코로나19 감염 경위를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 당국은 스페리가 공부했던 교실에서 다른 코로나19 감염이 없었다며 그와 접촉했던 사람들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김형환 온라인 뉴스 기자 hwan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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