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생활의 달인' 내레이터 합류..황인용, 7년만에 하차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SBS '생활의 달인'이 변화를 맞이한다.
오는 11일 방송부터 '생활의 달인'에 힙합가수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양동근이 새로운 고정 내레이터로 합류하는 것.
양동근은 앞서 9월 20일, 추석특집 '생활의 달인'에 스페셜 내레이터로 출연한 바 있다. 특유의 나른하면서도 힘 있는 목소리, 아역 배우 출신의 감정 이입으로 시청자와 제작진의 뇌리에 남았고 '생활의 달인'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고.
이와 함께 지난 7년 동안 '생활의 달인'을 대표하는 목소리였던 황인용 아나운서는 일신상의 이유로 11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하차한다.
올해 나이 82세의 황인용 아나운서는 1966년 TBC 3기 공채 아나운서로 발탁된 뒤, 아나운서계의 전설로 불리며 방송, DJ로 맹활약하다 2014년 10월 6일 446회부터 '생활의 달인'과 인연을 맺고 시청자들에게 편안한 목소리로 달인들의 사는 모습들을 전달해왔다.
특히 고령의 나이임에도, 황인용 아나운서는 '생활의 달인' 더빙이 있는 날에는 자택인 경기도 파주에서 서울까지 직접 운전하고 올 정도로 애정이 깊었고 더빙 시간에 항상 먼저 와서 대본을 먼저 훑어볼 정도로 7년 동안 성실하게 '생활의 달인'을 지켜온 것에 대해 제작진은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생활의 달인'은 11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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